‘밀수’ 안세호 “김혜수 선배의 ‘자기’ 됐을 때 행복…눈물났다” [비하인드]
입력 2023. 08.04. 16:42:43

'밀수' 안세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안세호가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팀워크를 자랑하며 비화를 전했다.

기자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안세호와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선 ‘밀수’ 관련 인터뷰에서 배우, 감독은 입을 모아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한 바. 안세호 역시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김혜수 선배님이 대장님이셨는데 포장이 아니라 ‘어떻게 저런 선배님이 계실까?’ 싶더라. 처음 뵀는데 저의 꿈의 라운드였다. 염정아 선배님도 너무 잘 챙겨주셨다. ‘이런 분들이 계실까?’ 싶을 정도로 팀워크가 좋았다. 조인성 배우도 마찬가지”라며 “서로 챙겨주고, 사랑했다. 팀워크 좋았고, 장면도 행복하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격스러웠던 건 김혜수 선배님이 ‘국민자기님’이지 않나. 제가 그 ‘자기’가 됐을 때 행복했다”면서 “‘모가디슈’ 개봉했을 때인데 촬영장에 갔더니 김혜수 선배님이 포옹해주시면서, 제 어깨를 잡고 ‘자기야’라며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자기’라는 말을 듣고 울었다”라고 감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범죄도시3’가 300만, 500만, 700만 카운팅 될 때마다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주셨다”면서 “김혜수, 염정아 선배님은 저의 꿈이었다. 후배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안세호는 “이렇게 챙겨주는 분들이 있기에 ‘밀어주세요, 밀 수 있다’라고 홍보하고 다닌다. 그게 저의 진심인 것 같다.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잠을 못 자고, 밤을 셌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가 머릿속에 맴돌더라. 그리고 권상사의 문단속, 김혜수‧염정아 선배님의 손 터치 등이 잔상에 남았다. 저의 진심, 선배님들의 진심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안세호는 극중 군천항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과 2인1조로 움직이는 세관 직원 김수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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