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BTS 팬들, 슈가 타투 공개에 비명…테러 오인 해프닝
입력 2023. 08.07. 10:45:56

방탄소년단 슈가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서울 지하철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라이브 영상을 보던 팬들의 비명소리로 흉기 난동을 오인한 신고, 대피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일 오후 8시 36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에서는 ‘역사 안에 난동범이 있다’,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있다’ 등의 20여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돼 혼란을 빚었다. 이에 열차가 신논현역에 정차하자 승객들은 긴급히 밖으로 뛰쳐나갔고, 이 과정에서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은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현장에 투입됐으나 가스 누출이나 흉기 난동범은 없었다. 이후 SNS 등 온라인에서는 갑작스럽게 정차한 9호선 열차 소식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확산되며 공포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었던 승객들이 직접 찍어 SNS에 올린 영상과, 목격담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귀가하던 팬들과 관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슈가는 송파구 KSPO돔에서 단독 솔로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열었다. 공연 관람을 마친 다수의 팬들이 9호선 올림픽공원 역에서 탑승한 것. 이 가운데 슈가가 SNS 라이브를 통해 어깨 타투를 공개하자 열차 안에 있던 일부 팬들은 고함을 지르며 흥분감을 감추지 않았다.

당시 열차 안은 팬들로 붐볐던 만큼, 이들의 소리는 크게 울려 퍼졌고 이를 들은 다른 승객들은 테러 발생으로 오인해 도망치는 사태로 이어졌다.

최근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테러 예고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해당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방탄소년단 팬들의 공공장소 에티켓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열차는 현장이 정리된 뒤 정상적으로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열차 안팎을 수색한 결과 흉기를 든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단순 해프닝”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슈가 라이브영상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