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들 변호 포기’…사선 변호사 이틀만에 ‘전원 사임’
입력 2023. 08.07. 15:06:17

주호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 측이 선임한 사선변호인이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주호민 측의 변호를 맡은 A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2인이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선임계를 제출한 뒤 이틀 만에 돌연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주씨 측에 매우 부정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과 또 실제 녹음본을 듣고 승소가 쉽지 않을 것을 예상해 사임계를 제출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녹취록 전체를 검토한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3일 “법률가라면 녹음본을 다 듣고 변론할 수 없을 것”이라며 “떳떳하다면 녹음본 전체를 공개해 달라”라고 제안했다.

주호민이 지난 2일 배포한 2차 입장문은 사선변호인이 모두 사임하자 특수교사 측에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취한 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특수교사 측은 ‘지금 만나는 것보다 주씨 측 입장을 공개하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라고 의살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입장문에서 주호민 측은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수원지방법원에는 이미 수백 개의 탄원서가 접수된 걸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주호민 측의 탄원서가 있는지에 대해선 법원은 밝히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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