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이제 그만하고파" 활동 중단 선언…주호민 사태 여파?
입력 2023. 08.07. 15:30:23

주호민 침착맨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활동 중단을 예고하는 발언을 했다.

침착맨은 지난 4일 유튜버 궤도와 함께한 방송에서 "(다음 방송을)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이제 그만하고 싶다. 9월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라며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침착맨의 이 같은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절친이자 동료인 주호민이 특수교사 고소 논란에 휩싸인 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지난 6일 방송에서도 "9월부터 쉴지 10월부터 쉴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누구 때문에 안되고, 무슨 일 때문에 안되고, 사건이 있고 그래서가 아니다. 예전에는 X같은게 있으면 징징대고 방송으로 풀었는데, 이제는 내가 말만 하면 기사화가 되니까 말도 못하고 피로감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주호민이 지난해 9월 자폐 스펙트럼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침착맨은 주호민의 논란과 관련된 언급을 한 바 있다. 그는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보고 있다"며 "(논란이) 너무 뜨겁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을 해도, 저렇게 말을 해도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며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호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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