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디피2' 손석구 "작품마다 늘 도전…연극하면서 발전"
입력 2023. 08.07. 16:18:46

손석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손석구가 연극 무대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손석구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극본 김보통·한준희, 연출 한준희, 이하 ‘디피2’)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피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손석구는 극 중 헌병대장에게 항명했던 각성과 원래대로 돌아오려는 관성 사이에서 책임감을 고민하는 임지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앞서 손석구는 최근 연극 무대에 복귀하면서 ‘가짜 연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또 9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선 “다시 연극을 하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되는지 보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이와 관련해 손석구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정확히 말씀드린다면 배우는 늘 시도한다. 작품 할 때마다 ‘이런 도전을 하고 싶고 저런 연기 스타일로 시도하고 싶다’이다”라고 운을 뗐다.

연극뿐만 아니라 손석구는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도 바쁘게 활약 중이다. 다만 그는 매체에 따라 연기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손석구는 “나는 나누지 않는다. 당시에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제 대답은 늘 똑같다였다”라며 “늘 해왔던 연기를 연극에서도 그 스타일 그대로 하고 싶었다. 나는 내가 가는 장르가 바뀌었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하다 연극을 한다고 해서 내 연기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정확히 보면 제가 생각하는 나만의 색깔을 연극으로 할 때 관객 분들이 얼마나 호응해줄지 궁금하다. 연극을 보신 분들은 각자 의견이 있겠지만 대다수는 우리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새롭게 다가왔을 때 재미있었고 이질감이 없었다”라며 “많은 동료 배우들도 와서 기존의 연극, 영화를 떠나 새로운 이야기와 주제가 재밌다고 해주셨다. 뿌듯했고 이제 일주일밖에 안 남아서 아쉽지만 공연하면서 반응 보면서 만들어가고 지금도 우리는 발전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디피2’는 지난달 28일 전편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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