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SM 계약 분쟁→개인 회사 설립…의혹 해명
입력 2023. 08.08. 09:50:29

엑소 백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SM과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면서 개인적으로 회사도 운영할 계획을 알렸다.

백현은 8일 새벽 2시경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단은 여러분들에게 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SM과의 계약을 둘러싼 그간의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너무 많은 오해와,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화가 되어 있는 것처럼 꾸며진 글들을 보며 팬들의 마음이 다치는 게 너무 속상하더라. 그래서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이렇게 라이브 방송을 늦은 시간에 켰다"라고 운을 뗐다.

백현은 "저는 사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 관련에 대해 늘 궁금했다.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재로 인해서 여러가지 상황이 닥쳤고, 저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라며 지난 6월 불거진 SM과 전속계약 분쟁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데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이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제가 또 그것을 막 깨부술 순 없더라. 물론 저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저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수정을 통해 지금도 SM과 너무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자신이 설립한 개인 회사 '원 시그니처'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그리고 댄서분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회사"라며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고 시도도 해보려고 한다. 회사는 원시그니처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백현은 130억 원 대출과 A 회장과의 의혹에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130억 원을 대출 받은 건 저와의 작은 약속이다. 제 회사를 운영하며, 엑소 멤버들과 같이 활동하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뤄도 만족하지 말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쟁을 통해 마음속에 예전부터 담고 있었던 제작자의 길을 좀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굳혀졌다. 모르는 것에 부딪히면 A 회장님과 MC몽 대표님이 조언해 주신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백현은 "여러분들이 지쳐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되게 힘들었다"라며 "제 회사는 제가 컨트롤 할 수 있지 않나. 해외투어, 월드투어 뿐만 아니라, 자그마한 파티들까지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앞으로 제가 걸어갈 행복 길을 잘 지켜봐달라"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저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 그리고 엑소엘(팬덤명) 여러분이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지쳐하는 모습에 저도 힘들더라. 조금이나마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란다. 조금이나마 저를 비뚤어진 사람이라고 봤던 분들도 화를 가라앉혀 주시면 좋겠다"라며 "제가 개인 회사를 차리는 건 SM도 긍정적으로 동의해준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와 협의, 그리고 수정사항이라는 기사가 나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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