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디피2' 구교환 "분량 축소? 아쉬움 NO…중요치 않아"
입력 2023. 08.08. 14:05:29

구교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구교환이 분량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구교환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극본 김보통·한준희, 연출 한준희, 이하 ‘디피2’)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피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구교환은 극 중 행동은 예측되어도 마음은 예측되지 않는 변칙적인 캐릭터이자 D.P.조의 든든한 조장 한호열을 맡았다.

시즌2에서는 군 부조리 문제와 병영 시스템 등이 주를 이루면서 지난 시즌 1에 비해 안준호(정해인)과 한호열의 콤비 케미스트리 분량은 비교적 줄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구교환은 “아쉬움은 없다. 찍어놓은 게 편집됐다면 아쉽겠지만 시나리오에 있는 한호열의 모습이 그대로 잘 표현됐고 시즌2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서 그분들의 모습을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분들과 함께 연기할 때 즐거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그는 작품의 출연 분량에 대해서도 확고한 견해를 드러냈다. 구교환은 “분량은 배우한테 그렇게 중요한 지점이 아니다. 저는 인물 자체와의 작업을 즐긴다. 그 인물이 좋아서 하는 것이지. 인물의 분량을 보고 연기를 한다면 100부작 대하드라마를 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분량은 배우로서 선택의 기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구교환은 호열의 모습이 등장하는 장면 곳곳에서도 호열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즌2 7화에서도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등장해야지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호열의 외투가 등장하기도 하고 시즌2 2화에서도 호열이가 출연하고 있고 꼭 출연하지 않아도 출연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디피2’는 지난달 28일 전편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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