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디피2' 구교환 "정해인, 친한 배우로 말할 수 있는 사이"
입력 2023. 08.08. 19:27:09

구교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구교환이 정해인과 김성균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구교환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극본 김보통·한준희, 연출 한준희, 이하 ‘디피2’)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피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구교환은 극 중 행동은 예측되어도 마음은 예측되지 않는 변칙적인 캐릭터이자 D.P.조의 든든한 조장 한호열을 맡았다.

이날 구교환은 시즌제로 같은 배우들과 연이어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D.P.파트너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 여전한 콤비 플레이는 물론, 이번 시즌2에서 군무이탈 담당관인 박범구 중사 역의 김성균과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까지 완성하며 색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구교환은 두 시즌을 함께 연기하면서 높아진 내적 친밀감 덕분에 나올 수 있던 시너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해인에 대해 “친한 동료배우가 누구냐고 가끔 현장에서든 누구든 물어보지 않나. 사실 저는 누구랑 친하다는 말을 잘 못한다. 집에서 혼자 많이 놀고”라면서도 “정해인 배우 같은 경우는 해인이랑 친하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 당시, 김성균은 큰아들과 같은 성향인 구교환으로부터 육아 조언을 받았다고 밝힌 바. 구교환은 “김성균 형님과도 친하다. 사실 디피 시리즈를 참여하면서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이렇게 길게 서로 한 프레임 속에 있는 건 처음이라 제가 한 작품 중에 제일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고 있을 거다. 그래서 다 애틋하다”라며 “성균 선배랑도 같이 있으면 장난 치고 싶은 마음이 들고 매 순간을 진실 되게 바라보는 태도가 있어서 선배처럼 지내야겠다는 어떤 영감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디피2’는 지난달 28일 전편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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