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유리, 더위 날려줄 청량·키치 담은 'LOVE ALL'[종합]
- 입력 2023. 08.09. 14:48:54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수 조유리가 1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한 층 다채로워진 색깔로 음악 스펙트럼을 넓힌 조유리다.
조유리
9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조유리의 미니 2집 ‘LOVE 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LOVE ALL’은 탁구, 테니스 등 일부 구기 종목에서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로, ‘0:0’의 의미를 담고 있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외치는 단어이다.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듯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걸 사랑한다’라는 단어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이 담겼다.
지난해 6월 발표했던 미니 1집 ‘Op.22 Y-Waltz : in Major’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컴백한 조유리는 “공백기가 길어서 야심차게 준비했다. 앨범부터 특별했으면 좋겠다고 고민했는데 탁구나 테니스 같은 스포츠를 시작할 때 심판이 외치는 단어더라”라며 “게임을 시작하는 것처럼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 다양함을 저 조유리만의 색깔로 해석해봤다”라고 운을 뗐다.
타이틀곡 ‘TAXI’는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마음을 가사로 그린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선택한 이유에 조유리는 “급한 일이나 빠르게 가고 싶을 때 택시가 생각나서 그만큼 빠르게 가고 싶은 마음을 담을 수 있을 거 같아서 택시라는 교통수단을 사용했다”라며 “데모부터 제목이 택시라는 곡이었는데 너무 키치하고 재미있더라. 이 택시를 그대로 살려보고 싶은데 어떤 스토리라인을 살려야 키워드를 재밌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작사가 님과 의견도 많이 나눠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밴드 DAY6(데이식스)의 Young K(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해 사랑의 양면성과 호기심을 그려낸 ‘Lemon Black Tea’, 사랑에는 쓴맛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Bitter Taste’, 사랑과 집착의 흐릿한 경계를 그려낸 ‘Hang On’, 이별 후 느껴지는 힘든 감정을 담아낸 ‘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음악적으로도 새롭게 시도했다는 조유리는 “그전에 제가 해오던 것과 변화를 주고 싶다. 목소리나 발성 기본적인 것부터 곡에 맞게 스스로 변화를 주고 싶고 팬들도 들었을 때 새로움을 느끼시면 좋겠더라. 그래서 이번 앨범에 보컬적인 변화에 집중해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그는 “아무래도 직진 고백송인 만큼 들으시는 분들에게 직진해서 귀에 꽂히시면 좋겠고 올 여름 정말 더운데 그 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시원한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지난 2021년 싱글 ‘GLASSY’로 솔로 데뷔한 조유리는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 뿐만 아니라 연기 활동도 꾸준히 병행해온 조유리는 지난 6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캐스팅 확정 소식까지 전해졌다.
연기와 음악 활동을 함께 소화해내는데 어려움은 없을까. 조유리는 “정말 둘 다 어려운 것 같다. 시작 단계이고 배워가는 단계라 더 어려운 것 같은데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좋은 작품과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힘든 것보다 재미가 더 크다. 어려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항상 재미있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지금은 만족도 최상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조유리는 글로벌 흥행작인 ‘오징어게임’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라운더로서 갖는 목표로 조유리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에 응했고 너무 좋은 대 선배님들과 촬영할 수 있어 영광이다. 공개되면 예쁘게 봐 달라”라며 “대중 분들이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듣는 가수로 기억되면 좋겠다. 나 조유리 나오면 앨범은 들어, 그 작품은 봐 같이 믿을 수 있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끝으로 조유리는 자신만의 음악색에 대해 “한 가지 색에 갇혀있지 않고 프리즘처럼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고 다양한 색깔을 뻗쳐나가는 컬러”라고 비유했다.
조유리의 새 앨범 ‘LOVE ALL’은 오늘(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