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잼버리 K팝 콘서트, 장소·출연진 변동→태풍…우려 속 개최(종합)
입력 2023. 08.11. 10:34:58

잼버리 K팝 콘서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수많은 논란 끝에 오늘(11일) 개최된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4만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은 1400여 대의 버스를 타고 순차적으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결집한다. 이에 서울시는 공연이 열리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주변 도로 교통 통제에 나섰다. 서울 상암 월드컵로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전면 통제하고, 14개 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NCT 드림, 마마무, 있지, 뉴진스, 더보이즈, 셔누x형원, KARD,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권은비, 조유리,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아이브 등이 출격한다.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MC를 맡는다.

당초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8시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상설무대에서 '잼버리 K팝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6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케이팝 슈퍼 라이브' 일정을 퇴영식이 진행되는 오는 1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극한 폭염이 공연환경을 악화시키는 전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콘서트 장소와 날짜를 변경하고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것이 불가피했다"며 "그동안 적정 장소와 날짜를 모색해 왔다. 퇴영식이 진행되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콘서트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공연 장소 변경에는 3만명이 넘는 수용인원과 안전관리, 새만금에서의 이동조건 등이 고려됐다.

같은날 오후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전원 조기 철수 계획을 연맹 측에 전달했다"며 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의 숙소 및 일정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일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잼버리 K팝 콘서트' 공연장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졌다.

일정과 장소가 연이어 변동되면서 출연진 라인업에도 잡음이 이어졌다. 9일에 출연 예정이었던 아티스트 중 일부가 11일에 예정됐던 일정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결국 공연 전날까지도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확정하며 계속해서 라인업에 변동이 생겼다.

이 과정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처럼 은근한 출연 압박을 드러내 K팝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공연 전날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했기 때문이다. 결국 전날 무대 리허설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고, 이는 공연 당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일부 팬들이 잼버리 대원으로 위장해 공연을 관람하려는 시도들도 포착됐다.

중고 플랫폼에는 '잼버리 스카우트 단복 구합니다'라는 글이 쏟아졌다. 뉴진스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유튜브 댓글로 "잼버리 단복 빌려줄 수 있느냐.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 뉴진스를 보고 싶다. 나는 광팬"이라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수많은 논란 끝에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아직도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무사히 공연을 성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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