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좀비버스' 제작진 "덱스 활약 예상치 못해…지켜보던 우리도 놀라"
- 입력 2023. 08.11. 15:43:2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좀비버스' 제작진이 덱스의 활약상에 대해 언급했다.
박진경 CP, 문상돈 PD
박진경 CP, 문상돈 PD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좀비버스' 공개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노홍철, 이시영, 박나래, 꽈추형(홍성우), 유희관, 딘딘, 덱스, 츠키, 조나단, 파트리샤 등이 출연했다.
이날 문상돈 PD는 "그 장면들을 두고 덱스한테 시켰다는 반응들이 보이더라"며 "하지만 저희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아무 것도 짜여진 게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덱스가 바다에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멀리서 지켜보던 우리들도 놀랐다. 아무렇지 않게 물에 들어가길래 '덱스가 UDT 출신은 맞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진경 CP는 덱스가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에 대해 "그 장면이 정말 짜릿했다"며 "저희는 그 부분에서 무조건 한 명이 죽겠다고 생각했다. 덱스가 밧줄을 타고 내려갈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올라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나중에 덱스에게 직접 물어보니 UDT 시절에 7~8m 정도의 줄을 많이 타봤다면서 괜찮다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쩌면 그 전에 피를 몸에 바르고 츠키에게 키를 전달하러 갔던 게 조나단이 아니라 덱스였다면, 거기에서 츠키를 구해줄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다"며 "대기하고 있던 좀비 연기자들도 덱스가 내려오면 물어 뜯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덱스가 줄을 타고 올라가서 연기자들도 본분을 잃고 놀라는 장면이 등장했다"고 그 당시 상황을 전했다.
'좀비버스'는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