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역비리' 라비, 신검 다시 받는다…병역 의무 재부과
- 입력 2023. 08.11. 17:16:0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병역 비리 혐의를 받는 그룹 빅스 출신 라비가 병역판정검사를 다시 받는다.
라비
11일 병무청 부대변인은 "라비는 병역판정검사를 처음부터 다시 받는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병역 의무를 재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역법 86조에 따르면 병역 의무 기피 또는 감면 목표로 도망하거나 행방을 감춘 경우,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경우는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고, 병역법을 위반했다고 밝혀지면 병역 판정 검사(신체검사)를 다시 받고 등급에 따라 재복무해야 한다.
라비는 2012년 첫 신체검사에서 천식으로 3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19년 재검에서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브로커 구씨의 도움으로 허위 뇌전증을 연기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것은 이로부터 2년 뒤의 일이다. 병역 면탈 시도 전 이미 4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재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앞서 라비는 지난해 12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병역의 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라비는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라비와 함께 병역 회피 의혹을 받는 나플라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질병 치료가 필요하거나 가족 간병 등의 사정으로 본인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일정 기간 복무를 중단할 수 있는 ‘분할복무’를 통해 병역을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고 시도했다.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배치 후에도 출근 기록을 조작해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