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SM→하이브, 연예계로 향한 흉기 테러 예고 '공포'
입력 2023. 08.14. 11:10:38

에스파 윈터-방시혁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에스파 윈터부터 하이브까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흉기 난동 및 살해 예고글이 연예계를 향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이브 임직원을 겨냥한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박글 작성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이브 사옥 앞에서 칼부림을 하겠다. 방시혁 의장이 꼭 있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하이브 정문에는 '정문 출입 통제. 후문으로 우회하여 출입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을 올리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하이브 사옥 인근을 수색했으나 흉기 소지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작성자가 미성년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트위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하이브 뿐만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도 살해 협박 등 신변 위협에 시달렸다. 앞서 윈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참석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 살해 협박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SM은 보안을 강화하며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출국 당시 윈터는 경찰과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동행하며 신변 보호를 받았다.

윈터 살해 협박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SM은 해당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또 SM 임직원 살해 협박 게시글까지 등장했다. '서울숲역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만 골라 9명 죽이겠다'며 협박글을 작성한 A씨는 10여년 전인 고등학생 때부터 윈터를 좋아했으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이런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A 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우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본 뒤 구속했다.

최근 흉기 난동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전국에서 살인 예고 게시물은 315건으로, 경찰은 작성자 119명을 검거했다. 특히 10대 청소년 사이에 장난 삼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흉흉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 등 강도 높은 처벌을 예고한 상황 속 연예계에로까지 번지면서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CJ ENM, 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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