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입소문 타고 있는 '무빙', 공개 지연 해프닝에 빈축…아쉬운 대처
입력 2023. 08.17. 11:55:10

'무빙'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새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던 디즈니+ ‘무빙’이 예정 시간보다 공개가 지연돼 빈축을 사고 있다. 아무런 공지를 하지 않았을 뿐더러 뒤늦게 입장문을 올린 디즈니+ 측의 후속 조치가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남겼다.

디즈니+는 지난 9일 ‘무빙’의 1화부터 7화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후 ‘무빙’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되며 총 20부작으로 구성됐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지난 7화까지는 부모로부터 갖가지 초능력을 물려받고 자라난 2세인 정원고 3인방 봉석(이정하), 희수(고윤정), 강훈(김도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후 8, 9화에서는 봉석의 부모인 미현(한효주)과 두식(조인성)의 과거 로맨스 서사를 예고한 바. 그러나 공개 예정 시간에 8, 9화는 공개되지 않았다.

OTT 플랫폼에서 재생되는 작품의 경우, 네트워크를 통하기 때문에 간혹 업로드 등의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찌되었든 시청자들은 약속된 시간에 작품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의 문제라도 발생한다면 즉각적으로 이를 공지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기다려준 시청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공개 지연이 발생했음에도 디즈니+ 측은 공식입장이나 어떠한 상황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이로 인해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지 않는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시청자들은 하염없이 기다리게 됐다.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이 지난 오후 5시에도 오류가 지속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관람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무빙’에 출연 중인 배우 류승룡은 자신의 SNS에 “뭔가 단단히 오류가 난 것 같다. 지금은 일단 7화 플레이바에서 다음 화 재생을 하면 8화가 나온다”라고 직접 관람 방법을 설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께가 넘어서야 겨우 시청이 원활하게 재생되자 디즈니+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무빙’ 8~9회 공개 지연 관련”이라며 “금일 ‘무빙’ 8-9회 에피소드가 지연되어 공개되었다. ‘무빙’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짤막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다만 공개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의문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해당 입장문은 현재 스토리에서 사라진 상태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긴다면 애정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가 많은 만큼, 글로벌 시청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다시는 이 같은 해프닝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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