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아씨두리안' 한다감 "엔딩 몰랐다, 시즌2 한다면…"
입력 2023. 08.17. 14:35:32

한다감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한다감이 '아씨두리안'의 파격 엔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다감은 17일 오후 TV조선 토일드라마 '아씨두리안' 종영을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씨두리안'은 조선시대 양반집의 두 여인이 시간 여행을 통해 2023년 현재의 남자들과 얽히게 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한다감은 단치감(김민준)의 아내이자 백도이(최명길)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 역을 맡았다.

'아씨두리안'은 방송 전부터 고부 동성애, 30살차 로맨스 등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일식과 함께 사라지는 엔딩까지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한다감은 "엔딩은 저희도 몰랐다. 각자의 신만 주신 터라 촬영할 부분만 진행됐고, 어떻게 끝맺는지 몰라서 추측만 했었다"며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놀랐따.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상상에 맡기는 결말이지 않았나. 그래서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던 거 같다. 상상에 맡기는 재미도 쏠쏠했다. 마지막을 열어뒀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님이 워낙 이야기를 잘 풀어내시니까 마음만 먹으면 더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시즌2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다감은 "배우들은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에 시즌2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시즌2를 한다면 은성이의 전생이 나올 거 같다. 치감이랑 동네 친구인데, 치감이를 괴롭히려고 탄생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신우철 감독님, 임성한 작가님 합이 남달랐다. 대감독님, 대작가님이 만나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잘 어우러졌다"고 자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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