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한다감 "김건희 여사 헤어 모티브, 犬오이지까지 철저한 디테일"
입력 2023. 08.17. 15:04:38

한다감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한다감이 '아씨두리안' 캐릭터의 스타일 모티브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다감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TV조선 토일드라마 '아씨두리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다감은 단치감(김민준)의 아내이자 백도이(최명길) 둘째 며느리 이은성 역을 맡았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지녔지만, 뼛속까지 우아함이 내재돼 있다.

임성한 작가는 이은성 캐릭터를 위해 특별한 주문을 했다고. 한다감은 "헤어스타일에 대해 앞머리 길이 등 조정해달라고 요구하셨다. 김건희 여사 스타일을 모티브로 해달라고"라며 "엄청 부담이 되긴 했다. 생김새도 다르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바뀐다고 해서 작가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게 될까 싶었다. 그런 분위기가 나와줘야 하는데, 긴장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점점 제 얼굴에 맞춰지면서 자리를 잡게 됐다.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의상 스타일도 그렇고 칼라, 분위기 등을 많이 연구 했던 거 같다"며 "그러면서 분위기를 어느 정도 완성한 거 같다. 변신에 성공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임성한 작가님의 작품은 대사량도 많고 대사를 틀리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 예민하게 생각하셔서 지키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까 되더라. 마음 먹으면 안되는 건 없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 없다고 생각한다"며 "애드리브는 절대 안 됐다. 이미 대본 자체에 디테일하게 담겨 있었다. 얼음도 각얼음인지, 둥근 얼음인지, 오이지의 생김새까지 작가님의 철저하고 섬세한 디테일이 속 자유로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다감은 "큰 산을 넘은 느낌이다. 배우 입장에서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더 긴장됐던 거 같다"고 전했다.

'아씨두리안'은 조선시대 양반집의 두 여인이 시간 여행을 통해 2023년 현재의 남자들과 얽히게 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지난 13일 8.1%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비엔터테인먼트]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