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의 보은' 日 감독, 성추행 피해 DJ 소다에 2차 가해 "꽃뱀질 같은 것"
- 입력 2023. 08.20. 18:59:5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일본 애니매이션 '고양이의 보은'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가 DJ 소다에게 2차 가해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DJ 소다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DJ 소다가 주장한 성추해 피해는 꽃뱀질 같은 것"이라며 "남자를 유혹해 친하게 지내다가 무서운 사람이 나오는 것이다. 음악 페스티벌의 주최자는 그녀의 수작에 가담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고,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글에 '성추행 피해 2차 가해'라는 비판 의견이 달리기 시작하자 그는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다.
앞서 DJ 소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증거 사진과 함께 "제가 팬 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19일 DJ 소다는 일본 '뮤직 서커스'23'(MUSIC CIRCUS'23) 주최사인 트라이하드 재팬(TryHard Japan)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공동성명을 내고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임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범죄 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해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