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무빙' 이정하 "한효주=엄마, 선배님 호칭 어색해"
- 입력 2023. 08.21. 15:54:45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이정하가 한효주에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정하
이정하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이정하는 한효주와 모자 호흡을 맞춘 소감에 “어릴 때부터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자라왔는데 그런 선배님이 눈앞에 계셔서 오히려 부담감이 가질 수밖에 없는데 효주선배님은 처음 다가올 때도 선배님이 아닌 엄마라 부르라 하셨다. 오히려 선배님이라 하면 혼을 내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효주 선배님이 엄마가 돼야 제가 봉석이로 나오니까 핸드폰에도 엄마라고 저장했다. 엄마라고 부르다보니 지금은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게 더 어색하다. 정말 감사하고 봉석이가 태어나게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앞서 지난 주 8, 9화에서는 봉석의 부모님인 이미현(한효주)과 김두식(조인성)의 로맨스 서사가 그려진 바. 두 에피소드를 보고도 기분이 남달랐다는 이정하는 “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았다”라며 “그걸 보고나서 엄마한테 연락을 드렸다. 엄마의 절절한 사랑을 봤고 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았다고. 그랬더니 엄마한테도 감동의 메시지가 왔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무빙’ 찍고 나서 그런 잊지 못할 순간이 생기니까 한효주, 조인성 선배님이 엄마, 아빠가 돼주신 게 잊지 못할 순간이다. 작품에서 엄마, 아빠라고 하지만 현실에서도 엄마, 아빠처럼 대해주셔서 피부로 와 닿는 게 남다르다”라며 “현장에서도 그래주셨고 문자나 편지로도 해주시고. 그걸 종합해서 엄마가 저에게 전달해준 것 같다. 봉석이는 선배님이 있기에 존재했던 캐릭터라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빙’은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씩 순차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