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여럿 잡는 '그알'…오메가엑스, 템퍼링 의혹으로 번진 진실공방
- 입력 2023. 08.22. 11:32:4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피프티 피프티 방송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전 소속사의 갑질피해 사태를 겪은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에게도 불똥이 튀게 된 것. SBS와 오메가엑스 사이 템퍼링(사전 접촉) 의혹으로 번지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오메가엑스
지난 20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편을 들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SBS가 편파 방송을 한 것에 대해 아이돌 템퍼링 사태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모두 짜여진 조작된 판에서 놀아난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가 똑같은 템퍼링 사태였다. 오메가엑스가 대형 음원 유통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다날엔터)와 힘을 합쳐 SBS에 청탁했고, 이후 승소하면서 다날엔터의 부속 회사인 아이피큐에 들어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대표에게 폭언, 폭행,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하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지난 7월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아이피큐는 영상과 관련해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일방적으로 그들의 주장만을 바탕으로 편파적으로 기획돼 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오메가엑스가 금전적인 이유로 새 소속사 이적을 위해 행동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백스테이지와 스케줄 현장, 숙소 및 스태프, 팬분들에 대한 이야기 모두 거짓이며 온전히 멤버들을 향한 비방의 의도로 꾸며진 주장"이라며 해당 유튜브 채널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소속사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및 지식재산권(IP) 양도 합의와 관련된 계약 사항 위반으로 형사 고소하고, 멤버들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학대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그알'은 거센 후폭풍에도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방송 이후 오메가엑스의 템퍼링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그알' 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도 필요한 상황.
이 가운데 SBS 측이 의혹과 관련해 반박 입장을 냈다. SBS 측은 "템퍼링 의혹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메가엑스의 폭언 및 폭행 보도는 현장 매니저, 현지 매니저, 팬들의 제보를 통해 이뤄졌다. 부친이 제보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청탁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 누구로부터 청탁을 받고 기사를 쓴 사실이 없다.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있다면 속히 공개하길 바란다"며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전 소속사 대표의 폭언, 폭행, 항공권 취소 등 부당행위는 당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결정문에서 법원도 인정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BS 측은 "어떤 유형의 청탁이나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전혀 없었다"고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장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을 바로잡기를 엄중히 요청한다. 만약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