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NCT 재현 호텔방 무단침입·촬영 유포자, 수사기관 요청" [공식]
입력 2023. 08.22. 14:53:45

NCT 재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그룹 NCT 재현의 숙소가 사생팬으로 인해 유출된 사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다.

22일 SM엔터테인먼트는 셀럽미디어에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행위로,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해 10월 NCT 127이 미국투어 활동 당시, 멤버들이 머물고 있던 호텔 내부를 무단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한 외국인 사생팬이 재현의 호텔방 카드키를 도용해, 방이 비어있을 때를 틈타 무단침입해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는 재현이 실제로 입었던 의상들과 사용했던 물건들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특히 NCT 멤버들이 라이브 영상을 진행했던 당시 호텔 룸 배경과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M이 신설한 신고 센터인 '광야(KWANGYA) 119'의 아티스트(ARTIST) 명예훼손 신고 게시판에 해당 영상을 접한 팬들의 신고글들이 올라오며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SM 측은 팬들의 제보를 취합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 넘은 팬들로 인해 NCT 멤버들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은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NCT 해찬의 자택에 소위 사생팬의 주거침입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3월 SM 측은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고 있다"라며 "사생들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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