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성추행한 日 남성 2명 자수…"술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력 2023. 08.22. 18:50:11

DJ 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DJ소다가 최근 일본 공연에서의 성추행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용의자 남성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2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DJ소다를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 남성 2명이 오사카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20세 남성으로 한 명은 오사카 한난시에서 아르바이트생, 다른 한 명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 사는 대학생이다.

이들은 경찰 출석에 앞서 일본 한 유튜버의 방송에 출연해 "술을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다. DJ 소다에게 무례한 일을 저질러 죄송하다. 소속사 평판마저 안 좋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외설 행위 등의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DJ 소다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중 관객들에게 다가갔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DJ 소다는 공연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폭력 피해 사실과 증거 사진을 공개하고 "오사카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피해 호소에 일부 누리꾼들이 '노출 의상을 입은 게 잘못'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자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DJ 소다는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가 여러 명의 관객들이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져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소다의 의상을 지적하는 2차 가해가 이어졌고, 주최 측은 해당 관객들 일부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DJ 소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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