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 "미모=모미 딸, 父 중요치 않아"
입력 2023. 08.23. 12:21:15

김용훈 감독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김용훈 감독이 극 중 김모미의 딸 미모의 생부에 대한 비밀을 언급했다.

김용훈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마스크걸’은 원작과는 또 다른 전개로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김모미(나나)의 딸 미모가 등장한 이후에는 그의 출생을 두고는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이날 인터뷰에서도 미모의 생부에 대한 진실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김용훈 감독은 “불명확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힌트를 곳곳에 뒀다”라며 “저는 모미가 분명하게 얘기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버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자기의 딸이라 생각했고 그것에 대한 건 어쨌든 이 작품은 비극성이 중요한 이야기고 아이러니가 중요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걸 생각할 때 김경자(염혜란)가 가장 원했던 건 자기 아들이 효도하길 바라고 손녀딸을 보여주길 바랐는데 자기 눈앞에 있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 아이를 죽이려고 하는 게 김경자한테는 삐뚤어진 모성과 종교적 신념들에 가장 큰 비극이라 생각했다”라고 미모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마스크걸’은 지난 18일 공개돼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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