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마스크걸' 고현정 "현장에서 열연? 늘 해왔던 것"
입력 2023. 08.24. 18:09:39

고현정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고현정이 현장에 대해 이야기 해준 김용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현정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

고현정은 극 중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것에 익숙해진 중년의 김모미 역을 분했다.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한 안은숙의 눈 밖에 나 힘든 수감생활에도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교도소 밖에서 온 편지 한 통에 결국 탈옥을 결심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후반부가 돼서야 등장한 고현정은 교도소에서 10여년을 보낸 세월을 가감없이 그려냈다. 고현정은 짧은 기장의 숏컷 헤어스타일과 화장기 없는 민낯 등 외형적으로도 과감하게 변신했을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투혼 액션으로 격한 장면들도 대부분 직접 소화해냈다.

이에 그동안 본 적 없던 고현정의 파격적인 도전에 놀라운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마스크걸’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은 그와 작업한 소감에 모든 장면에서 주저하지 않는 모습에 감동을 표한 바. 이와 관련 고현정은 “저는 늘 그렇게 한다. 어떤 작품이든 패딩을 안 돌린 적도 없고 늘 하던 대로 하는데 이렇게 좋게 결과물을 만들어주시고 그걸 감독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신 감독님은 김용훈 감독님이 처음이시다. 다들 이야기를 안 해주신다.(웃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호대 안차고 촬영하기도 했지만 그걸 고맙게 생각해주시고 감독님이 말씀해주신 거라서 진짜로 감사하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도 고현정은 “늘 최선을 다하는데 조금 다른 게 있었다면 ‘마스크걸’은 모든 게 다 협조적이고 부드러운 현장이어서 처음 겪는 분위기였다. 밥 차가 나오는데 밥이 너무 맛있었다. 저도 거기서 피칠갑 한 채로 먹고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스크걸’은 지난 18일 공개돼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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