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모시 샬라메 ‘듄2’, 내년으로 개봉 연기…美 배우·작가 파업 여파
- 입력 2023. 08.25. 11:27:0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듄: 파트2’의 개봉일이 연기됐다.
'듄2'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가 ‘듄: 파트2’의 개봉일을 올해 11월 3일에서 내년 3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워너브러더스는 ‘고질라X콩: 더 뉴 엠파이어’와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 개봉 또한 각각 4월 12일, 12월 31일로 미뤘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의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과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 여파 다. 파업 기간에는 배우들이 언론 등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
SAG-AFTRA와 WGA는 지난 6월부터 파업 중이다. SAG-AFTRA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임금 인상을 막고 중간급 창작자들이 경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AI 기술이 자신들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너브러더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웡카’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컬러 퍼플’ 등 일정은 아직 변경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듄’은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2021년 10월 파트1이 개봉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