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성추행한 日 여성, 경찰 조사 받아…"기쁜 마음에 손 대"
입력 2023. 08.25. 22:18:42

DJ 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DJ 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현지 여성이 남성 2명에 이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DJ 소다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여성 A씨가 지난 23일 오사카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A씨는 이바라키현 미토시에 거주하는 21세의 회사원으로, DJ 소다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DJ 소다가 관객에 다가왔을 때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만졌다. 팬스 너머로 포옹한 채 어깨에 키스했다. DJ 소다를 봤을때 너무 기뻐서 그녀의 몸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

DJ 소다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중 관객들에게 다가갔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DJ 소다는 공연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폭력 피해 사실과 증거 사진을 공개하고 "오사카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피해 호소에 일부 누리꾼들이 '노출 의상을 입은 게 잘못'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자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DJ 소다의 의상을 지적하는 2차 가해가 이어졌고, 주최 측은 해당 관객들 일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20세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DJ 소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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