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역 비리' 송덕호, 오늘(28일) 현역 입대 "진심으로 사죄"
- 입력 2023. 08.28. 14:35:02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병역 비리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배우 송덕호가 입대한다.
송덕호
송덕호는 28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그는 이날 개인 SNS를 통해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며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순간 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장병분들 그리고 저 한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송덕호는 지난해 병역 브로커 A씨에게 1천 500만원을 주고 뇌전증을 앓고 있는 증상을 꾸며내 허위 진단을 받도록 병역 면탈 범행을 공모했다. 이후 경련성 질환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의 병역 비리 합동수사 과정에서 연예인들의 병역 면탈 사실이 드러났고, 여기에 이름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송덕호는 지난 5월 17일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