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여친 폭행 논란' 유튜버 웅이 "강간상해 등 무혐의…밝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
입력 2023. 09.02. 21:14:40

웅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먹방 유튜버 웅이가 데이트 폭력 논란 이후 근황을 알렸다.

웅이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저는 지난 4월 문제가 됐던 전 연인에게 주거 침입, 데이트 폭행으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유튜브 뉴스 기사에 언론화가 됐다"며 "이전 영상에서 약식기소에 벌금형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하지만 약식기소에 벌금형이 아닌 아직 결과를 통해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검찰 쪽에서 연락을 받았다. 이 결과는 추후 꼭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으로 이전 영상에 여자친구에게 추가적으로 성범죄 고소를 당한 사실을 확인해 보니 총 3가지의 성범죄를 저에게 고소했다"며 "첫 번째 데이트 폭행이 있었던 날, 사실은 본인을 강간하려고 했었던 행동이었다는 강간 상해, 두 번째 성적인 사진 유포, 세 번째 성추행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웅이는 "강남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휴대폰을 제출했다. 모든 조사 끝에 무혐의(불송치결정)라는 결과를 받았다. 다만 상대 측 변호사를 통해 이의 제기를 신청했더라"며 "이의 제기한 부분에서도 사실을 밝히며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웅이는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꼭 말씀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결코 나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하게 행동하며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음에는 조금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웅이는 지난 4월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여자친구 A씨의 얼굴을 수 차례 때린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웅이를 주거침입과 협박·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A씨는 추가적으로 웅이를 3가지 성범죄로 고소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현재 진행상황 말씀드립니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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