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 다음은 대상? ‘한국방송대상’ 최우수 예능인상 수상
- 입력 2023. 09.05. 00: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 84가 최우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기안84
4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50회 한국방송대상이 개최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은 기안84는 최우수 예능인상을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기안84는 “생각해보니까 여기가 8년 전이었나, 방송 처음 시작했을 때 패딩 입고 왔던 그곳이더라. 시상식을 처음 왔었는데 내가 연예인도 아닌데 굳이 턱시도 입고 오는 것도 이상할 것 같고 날도 추워 패딩을 입고 왔다. 살다 보니 여기를 또 이렇게 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을 지금까지 할 줄도 몰랐는데 여기 계신 제작자 분들 덕분인 것 같다”라며 “고마운 사람을 생각해봤는데 현무 형이 고맙더라. 그 형님도 욕을 많이 먹었는데 저도 그 동안 욕을 엄청 먹으면서 힘들 때 전화해주신 분이다. 연락해주셔서 의지가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태계일주’ 시즌3 가는데 (김)지우 PD가 답사 간다고 가 있다. 지우한테 너무 고맙다. 하여튼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이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은 ‘법대로 사랑하라’의 배우 이세영이다. 그는 “제가 들고 있는 이 상이 만들어졌던 시절에는 연기자들이 방송을 통해서만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OTT와 수많은 인터넷 채널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면서 “그런데 검색하고 가입하고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것은 여전히, 오로지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전파는 나이나 사는 곳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쉽고 공평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50년간 이어져온 역사적인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방송을 위해 헌신해온 많은 방송인 분들 멋지고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만들어 달라. 저도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 분들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한 아이브는 시상식에 불참, 영상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아이브는 “50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 너무 축하드린다. 의미 있는 자리에서 가수를 대표하는 상을 아이브에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무엇보다 50회라는 뜻 깊은 자리에 저희도 정말 참석하고 싶었는데 못하게 돼 죄송하다. 가수 부문 역대 수상자를 보면 정말 대단한 선배님들이 많다. 저희도 선배님들처럼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대상의 영광은 KBS 대기획 한반도 30억 년 ‘히든어스’에게 돌아갔으며 이광록 PD, 조나은 PD, 이진욱 PD, 이정수 PD가 소감을 남겼다. 또 SBS ‘낭만닥터 김사부3’와 ‘골 때리는 그녀들’, KBS2 ‘불후의 명곡-Rock Festival in 강릉’ 등이 각각 드라마 TV, 예능버라이어티 TV, 연예오락 TV 부문 작품상에 올랐다.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방송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1973년 시행된 시상식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