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신세경 합류 '아라문의 검', 더 커진 스테일로 4년 만에 귀환[종합]
- 입력 2023. 09.05. 15:32:2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아라문의 검'이 약 4년 만에 한층 더 탄탄한 서사와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왔다.
'아라문의 검'
5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 김광식 감독,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 '아스달 연대기' 그 후 8년, 천지가 개벽할 전쟁이 벌어질 아스달의 현 상황이 그려진다.
'아스달 연대기'부터 '아라문의 검'까지 집필을 맡은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시즌1에서 은섬이가 이나이신기가 되고 타곤이 왕이 되면서 끝났다. 8년이 지나면서 격돌 직전의 아스달 대륙을 그리려고 했다"며 "금방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끝났는데 양쪽 다 쉽지 않았다. 서로 8년 동안 바쁜 생활을 보내다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링 위에 올라가는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화된 이야기는 제목에서도 드러났다. 시즌2는 '아스달 연대기'가 아닌 '아라문의 검'으로 바뀐 것. 김 감독은 "'아스달 연대기'는 타곤이 나를 세우는 과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스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통일 전쟁을 다루고 있다. 범위가 조금 더 커지지 않았나 싶어서 제목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즌2 만의 차별점에 대해 김 작가는 "시즌1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쉽게 가려고 했다. 구도를 쉽게해서 등장인물이 누구 편인지만 알면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박 작가는 "은섬과 타곤, 태알하와 탄야가 각자 싸우다가 드디어 시즌2에서 만나느 구도라 쉽게 가려고 했다. 스토리 라인은 단순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이준기와 신세경이 은섬과 탄야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시즌1에서는 송중기와 김지원이 연기했다. 이준기는 "작가님들 작품을 항상 재밌게 본 팬이었는데, 배우로서 왜 안 불러주시나 생각했다. 사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다렸다. 그런데 너무 큰 부담감을 느끼는, 큰 세계관에 불러주셔서 살 떨렸다"고 웃었다.
이어 "선택을 받는 기쁨도 있었지만,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 재밌는 만큼 공포감도 있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나 싶어서 10회차까지 거의 잠도 못 잔 거 같다. 그런데 현장에 있으면서 소화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대전쟁 서사에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현장에서 놀아볼 수 있어서 뜨거웠고 떠나기 싫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세경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가 많이 됐다. 탄야가 해낼 것드로 그렇고. 개인적으로 사극을 하기는 했지만 또 다른 모습을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 역을 맡은 장동건과 왕후 자리에 오른 태알하의 김옥빈이 시즌2에서도 열연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전편에서는 욕망과 야망을 위해서 거침없고 저돌적인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왕이 된 후 절대 권력을 지키기 위한 예민함과 불안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선악을 표현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치기어린 모습도 있었다면 한층 성숙해지고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변하고 싶은 태하라가 있는 것 같다. 큰 배신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만을 믿으며 자식도 그렇게 자랐으면 하는 태하라가 남았다"고 했다.
또한 이준기와 신세경 합류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동건은 "처음에는 메인 캐릭터가 바뀌게 되면 어떨가 생각했다. 그런데 테스트 촬영 때 모습을 보고 걱정과 우려가 없어졌다. 김옥빈과 저를 제외하고 다 바뀌었다고 보면 되는데,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있다. 이준기는 전혀 이질감이 없어서 놀랐었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표정과 호통 하나로 설명하는 것 같아 이견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나이신기가 왜 이준기이고, 탄야가 왜 신세경인지 '아라문의 검'을 보면 그 답을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광식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봤던 것보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액션이 정말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며 "다른 액션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전쟁 드라마로서 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