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김히어라, 학폭 의혹 후폭풍…소속사 '묵묵부답'
- 입력 2023. 09.06. 13:08:16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일진 의혹에 휘말렸다. 일파만파로 퍼진 논란은 다방면으로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김히어라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 높았던 일진 모임인 ‘상지’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상지는 교내 괴롭힘을 주도하며 당시 재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이에 디스패치는 피해자들의 공통된 진술을 통해 그가 속해있던 빅상지가 저지른 피해 사례들을 일부 나열했다.
특히 김히어라는 후배와 절도 사건을 벌여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두고 김히어라는 “제가 시킨 게 아니다. 그런데 아무도 (저를) 안 믿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제보자들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노래방을 가기 위해 돈을 빼앗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히어라는 빅상지 멤버였음은 인정하면서도 학폭 가담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그는 “저는 폭언이나 폭행에 동참하진 않았다”라면서도 “어쩌면 (내가 당해서) 후배들이 당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방관한 잘못이 크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일부 피해자들의 진술과 함께 김히어라가 일진 무리와 어울렸던 점을 직접 인정하면서 그의 학폭 의혹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논란의 여파로 그가 활동 중이던 스케줄은 곧바로 차질을 빚게 됐다.
그가 출연했던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지난 3일 종영해 화는 피할 수 있었지만, 아직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 공연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는 맞부딪히게 된 것.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4 측은 이날 셀럽미디어에 "금주 'SNL코리아 시즌4' 9회는 취소, 결방되었다"라고 전했다.
당초 ‘SNL코리아’ 시즌4는 9회 호스트로 확정지었던 김히어라 편은 오는 9일 오후 8시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면서 김히어라의 녹화 및 방송분 공개는 긴급 취소하기로 결정됐다.
‘SNL코리아’는 공식 SNS 계정에도 “9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SNL코리아 시즌4 9회는 결방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다음 주에 더 큰 웃음으로 돌아오겠다”라며 시청자들에 양해를 구했다.
이외에도 김히어라는 현재 뮤지컬 ‘프리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었다. 지난 8월 개막해 김히어라는 한 달여간 무대에 오르고 있었지만, 학폭 논란으로 남은 공연의 진행 여부 역시 불분명해진 것. 또 앞서 같은 프리다 역으로 캐스팅되었던 뮤지컬 배우 김소향, 알리 등이 ‘프리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던 만큼 김히어라도 예정돼있었으나, 이 역시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셀럽미디어에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며 차후 공연 계획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히어라는 직접적인 가해를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일진 모임의 멤버였으며 사회봉사 처분을 받고 학교폭력 방관자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더군다나 그를 스타덤에 올린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열연을 펼쳤던 만큼, 대중에게 충격은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학폭 보도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논란에 어떻게 맞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쿠팡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