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지 "세계관 벗어난 '마이 웨이', 더욱 단단해졌다" [인터뷰]
입력 2023. 09.07. 07:00:00

트렌드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블루 셋'(BLUE SET)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세계관에서 벗어나 이제 '트렌드지'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틸 온 마이 웨이'(STILL ON MY WAY)는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트렌드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을 감성과 만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트렌드지의 성숙한 매력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트렌드지의 포부와 다짐이 담긴 '마이 웨이'(MY WAY), '벤 꼰미고'(ven conmigo), 'O.Y.E'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마이 웨이'는 제목 그대로 상처가 나고, 한계에 부딪힐지라도 자신을 깨워 끝까지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트렌드지의 단단한 의지와 각오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래퍼 한국, 라엘, 예찬이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해 더욱 트렌드지 멤버들의 음악적 색깔과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앞서 트렌드지는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 일본 등을 찾아 두터운 해외 팬층을 만들었고, 세 번째 싱글 '스틸 온 마이 웨이' 선주문 수량도 전작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오는 10월부터 아시아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첫 월드투어를 통해 트렌드지의 '글로벌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트렌드지는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틸 온 마이 웨이'와 관련해 감상 포인트, 비하인드, 첫 월드투어를 앞둔 소감 등 셀럽미디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앞서 나왔던 앨범들의 '블루 셋' 챕터를 마무리하고 처음 발매한 앨범이다. 다른 점은 무엇인지.

라엘 : '블루 셋' 챕터는 세계관 자체가 혼돈 속에서 헤매고 탈출하려는 내용이었다. 이번에는 한층 더 밝아지면서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윤우 : 세계관에 국한되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이번 신보를 준비하면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리온 :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게 됐다. 이전에 강렬한 안무를 주로 했다 보니 이번 안무를 받았을 땐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다들 열심히 준비하면서 그 부분을 잘 채워나간 것 같다.

예찬 : 이번 앨범 작사에 참여하면서 이전보다 좀 더 가사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 타이틀곡 '마이 웨이'를 처음 들었을 땐 어떤 느낌이었나.

은일 : 이번 신곡은 지금까지 했던 분위기가 아니기도 했고, 아련한 느낌의 곡이 타이틀이어서 새로웠다. 곡이 아련하면서도 고조되는 식으로 다양하게 흘러가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 처음 들었을 땐 '이번에는 잔잔한 음악이 타이틀이구나' 싶었는데, 하이라이트에서 비트가 쪼개지면서 곡이 빠르고 파워풀해졌다. 그래서 정말 반전이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라엘 : 요즘 케이팝에서는 흔히 찾을 수 없는 장르라고 생각했다. 이 음악이 저희의 색깔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았다.

◆ 타이틀곡 '마이 웨이'(MY WAY)의 매력이나 감상 포인트는?

예찬 : 이번 안무에서 날개를 표현하는 동작이 많다.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중간 계속 나오는 만큼 날개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하빛 : 파트가 많이 쪼개져 있다. 래퍼가 보컬을 한다거나, 보컬이 랩스러운 파트를 하는 등 예측할 수 없게 파트가 나뉘어져 있다. 처음 들었을 땐 어떤 멤버가 무슨 파트를 부르는지 보지 않고 듣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 이번 신곡에서는 서로 포지션을 바꿔 불렀다고 했다. 새로운 도전이 많았던 앨범인 것 같은데 준비하면서 어땠나.

한국 : 저음 파트의 랩만 주로 하다가 처음으로 높은 음역대의 멜로디컬한 랩을 맡게 됐다. 처음엔 내가 이 파트를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결과물을 듣고 나니 내가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저의 모습과 매력을 찾은 것 같아서 좋았다. 하루빨리 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라엘 : 데뷔 때부터 전곡 작사에 참여했지만, 이렇게 타이틀곡의 1절 랩을 담당해 본 적은 처음이었다. 1절 랩은 주로 짧고 간결하지만 많은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해서 부담감이 없잖아 있었다. 평소보다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작곡가님의 피드백을 통해서 수정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저의 '마이 웨이'(MY WAY)를 찾은 작업이었다.

◆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를 꼽는다면?

윤우 : 예찬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귀엽게 잘 나온 것 같다. MZ스러운 청춘의 느낌을 잘 살렸다.

은일 : 저라고 생각한다. 아련한 곡에는 첫 도전이었는데, 녹음할 때부터 칭찬을 많이 받았다. 자신감이 붙어서 녹음도 더 잘 해낸 것 같다.

하빛 : 라엘인 것 같다. 이번에 라엘이 맡은 랩 파트를 연습하는 것은 못 보고, 녹음할 때 처음 듣게 됐는데 듣자마자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노래 파트도 정말 잘 소화했다.

라엘 : 한국이 형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형이 장난스러운데, 자켓 사진에 그 모습이 잘 담겼다. 한국이 형의 '마이 웨이'는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인 것 같다.

◆ 라엘, 예찬은 이번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 신경 쓴 점이 있나.

라엘 : 앨범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신경 쓰려고 했다. 이전 앨범까지는 개인적인 랩의 퀄리티를 높이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 전체적인 그림이 더 다양하고 예쁠지 고민했다.

예찬 : 라엘이 형 말처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했다. 어떤 느낌으로 해야 할지 다른 멤버들과 함께 많이 이야기했다.



◆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나 녹음 현장에서 재미있는 비하인드가 있나.

한국 : 저희가 가을에 컴백하다 보니 옷을 조금 따뜻하게 입고 뮤직비디오를 야외에서 촬영했다. 촬영 장소가 바다였는데, 온도가 35도까지 오른 날이었다. 해변에 하얀 무대를 깔고, 그 위에 있는 거울에 누워있었는데 제가 마치 고기가 된 기분이었다. 정말 익고 있는 것 같았다.

예찬 : 야간 촬영 때 뒤에 정말 강한 조명을 켜놓고 달려가는 장면이 있었다. 숲에서 촬영하다 보니 매미가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달려가는데 바닥에 매미가 있고, 조명 쪽에도 매미 수십 마리가 날아다녔다. 거기를 뚫고 지나가면서 달려갔던 기억이 있다.

라엘 : 녹음할 때 처음 써 간 가사를 불렀을 때, 작곡가분이 '너무 좋은데요?'라고 말하면 그만큼 기분 좋은 게 없었다. 그동안 했던 노력들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 이번 신보가 데뷔 후 네 번째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데뷔 앨범과 비교해서 발전됐다고 느끼는 점이 있나.

윤우 : 데뷔할 당시엔 안무가 격하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는 경우가 조금 있었다. 활동을 거듭할수록 보완할 점을 파악하면서 노력했더니 이제 그런 부분이 많이 없어졌다. 조금 더 무대를 즐기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라엘 : 최근에 데뷔 쇼케이스 영상을 보게 됐는데, 굉장히 굳어있더라. 그때에 비해 실력적으로 성장한 것도 물론 있지만 더 단단해진 기분이다. 예전에 비해 마음이나 멘탈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

◆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한국 : 트렌드지라는 그룹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 널리 알려지고,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도 받아서 출연하고, 공연도 하고 싶다. 좀 더 많이 비추고 자주 소통하는 친근한 그룹이 되고 싶다.

라엘 : 저번 활동의 목표는 우연히 길을 걷다가 저희 노래를 들어보는 것이었는데, 그걸 해냈었다. 이번 활동은 제목이 '마이 웨이'인 만큼 어디에서나 저희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



◆ 데뷔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

은일 : 기대되는 게 정말 많다. 아직까지 해외 경험이 많이 없었다보니 멤버들 모두 기대하고 있다. 많은 팬분들, 대중분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라엘 : 활동기나 비활동기에 항상 열심히 응원을 보내주신 프렌드지(팬덤명) 분들에게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월드투어라는 단어에서 큰 부담감이 올 수도 있겠지만, 프렌드지를 만나고 모든 것을 보여주고 와야겠다는 생각이다.

리온 : 앞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등을 가서 그곳에 계신 팬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희뿐만 아니라 그분들도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았다. 하루빨리 더 많은 나라를 가서 좋은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다.

◆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많은 신인 보이그룹들이 등장했다. 트렌드지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라엘 : 멤버 7명이 모두 훤칠하고 잘생겼다. 또 저희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7명이 다채로우면서도 하나같아 보이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은일 : 데뷔 때부터 음악적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계속 해보고 있다. 이번 앨범부터 세계관을 벗어나면서 앞으로 더 과감한 시도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음악적으로도, 안무적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과감함도 저희만의 매력이다.

윤우 : 맏형과 막내를 보면 나이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이다. 그런데도 형, 동생 구분 없이 친구, 가족같은 모습을 추구한다. 거기에서 나오는 케미도 저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 각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각자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리온 :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다. 눈에 확 들어온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저의 MBTI가 INFP인데, 사실 말이 없을 것 같지만 알고보면 웃긴 면이 있다.

은일 : 음악적으로 생각하면 음색과 노래다. 그리고 잘생긴 얼굴과 자신감, 열정도 있다. 친화력도 좋고 어딜 가나 잘 어울린다. 어디 가서 성격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라엘 : 눈 밑의 점과 긴 다리, 주체할 수 없는 끼가 장점이다. 또 늘 밝고 열정적이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가려고 한다. 데뷔 때는 씨앗이었다면 이제는 뿌리 정도를 내린 것 같다. 나무가 될 때까지 끝없이 성장하겠다.

하빛 : 프렌드지를 향한 사랑이 가장 큰 것 같다. 평소에 SNS에서도 소통을 많이 한다. 또 팬분들이 웃는 게 이쁘다고 말해주셨다.

예찬 : 장난기가 많아서 그만큼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또 다방면으로 가능성이나 능력이 많다. 아직은 작은 육각형이지만 큰 육각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 저의 매력은 따뜻한 마음과 의젓함, 책임감이다.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인데, 그만큼 상대방을 좀 더 관찰하고 주의 깊게 보면서 잘 헤아리는 게 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윤우 : 실물로 봤을 때의 비율이 좋다. 또 쉽게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가지고 있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다정해서 반전 매력도 있다. 허당미도 있지만, 막상 나서서 해야 할 일이 있을 땐 똑 부러지게 하려고 한다.



◆ 팀워크가 좋은 것 같다. 친구, 가족 같은 팀워크의 비결은 무엇인가.

리온 : 리더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서로 끌고, 밀어줄 줄 안다. 저희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비결이다.

은일 : 무엇보다 배려인 것 같다. 숙소 생활을 오래 하면서 서로를 잘 알게 됐다. 어떻게 하면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배려와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헤아리고 이해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 지금까지 퍼포먼스와 관련해 많은 수식어를 들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예찬 : '소화력 만점'. 다양한 콘셉트를 잘 소화한다는 식의 수식어를 많이 듣고 싶다.

하빛 : 저희가 무대를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믿고 보는 트렌드지'로 불리고 싶다.

라엘 : '얘는 된다'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아직까지 저희를 모르는 분들이 많고, 저희도 인지도를 쌓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컴백과 월드투어를 통해서 전 세계의 많은 분들께 저희를 알리고 '얘네는 되겠다' 싶은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

◆ 앞으로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나.

라엘 : 요즘 이지리스닝 곡이 유행이더라.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보여주고 싶다.

리온 : 내년에 예찬이가 성인이 된다. 다양한 콘셉트를 하고 싶지만, 이제 섹시 콘셉트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예찬 : 저도 언젠가는 해야 하고, 피할 수 없는 콘셉트라고 생각한다.(웃음) 성인이 되면 차근차근 준비해서 도전해보겠다.



◆ 앞으로 트렌드지는 어떤 그룹이 되고 싶나.

라엘 : 저희를 위해 많은 분들이 큰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다. 그분들이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저희를 이렇게 좋아하고 응원한 게 후회되지 않게 만들고 싶다.

리온 : 매번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 마음이 몇 년 후에도 변치 않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한국 : 10년이 지나도 트렌드지라는 그룹으로 다 같이 남아서 팬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계속해서 만들어주고 싶다.

◆ 마지막으로 이번 컴백을 기다려 준 팬분들에게 한마디.

리온 : 프렌드지와 처음으로 가을을 함께 맞게 됐다. 이번 가을을 쌀쌀하지 않게 저희와 함께 마음을 녹이면서 같이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

은일 : 지금까지 컴백했던 주기보다는 조금 길게, 오랜만에 컴백했다. 그만큼 팬분들이 좋아해 줄 구성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잘생겨진 멤버들 얼굴을 통해 힐링하시길 바란다.

라엘 : 정말 자켓 사진부터 모든 게 다 예쁘게 나왔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마이 웨이'가 밝고 계속 달리는 노래인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드리도록 하겠다.

하빛 : 이제는 가을 하면 '마이 웨이'가 딱 떠오를 수 있게 이번에 행복한 시간을 같이 만들고 싶다.

예찬 : 이번에 팬분들께서 오래 기다려주셨다.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저희가 많이 준비했고, 그만큼 퀄리티가 높게 나왔으니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모두들 안전하게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한국 : 올 하반기에 프렌드지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올해 말까지 함께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정말 사랑한다.

윤우 : '스틸 온 마이 웨이'라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뜻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번 활동을 팬분들과 함께 꽃길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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