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거짓 없이 나아갈 것" 김히어라, 학폭 의혹 부인→법적대응(종합)
입력 2023. 09.07. 09:00:00

김히어라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학폭 의혹·일진설에 휘말린 배우 김히어라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행위에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김히어라도 직접 심경을 밝히며, 결백을 주장했다.

6일 오후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보도에 대한 상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학폭을 주도했던 것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 ‘빅상지’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빅상지의 멤버로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돈을 빼앗거나 절도, 학폭을 방관하는 등으로 일진 활동을 벌였다고 제보자들의 진술과 함께 전해졌다.

이에 김히어라의 중학교 재학 당시 사진과 제보자들의 일부 진술, 김히어라가 빅상지 멤버였던 사실은 인정한 점 등을 두고 사실상 학폭 의혹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며, 논란은 삽시간에 확산됐다.

그의 학폭 의혹으로 인해 오는 9일 공개 예정이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는 결방되었으며 현재 출연 중이던 뮤지컬 ‘프리다’ 공연 일정 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또 최근 종영했던 tvN ‘경이로운 소문 시즌2’과 학폭 가해자 역으로 출연했던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학폭 이슈로 재소환되며 갖가지 추측을 키웠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해당 기사가 보도된 지 몇 시간이 지나도 이렇다 할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아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논란이 불거지자 김히어라 측은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라며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말씀을 드린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 늦은 오후가 즈음에야 입장을 정리한 김히어라 측은 학폭 의혹에 단호하게 대응했다. 소속사는 먼저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기사가 보도된 경위와 배경에 대해 “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라며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소속사는 제보자의 오해로 발생한 일이었음을 파악하고, 당사자와 원만하게 해결하고 언론사에도 이 사실을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김히어라 배우는 당시에도 매체 기자분들께 해명하였고, 현재도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떳떳하게 모두 말씀드리고자 함은 변함이 없다”라며 재차 김히어라의 일진 활동설과 학폭 가담 의혹을 부인, 향후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강력한 법적 대응도 언급했다. 김히어라 측은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당부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 후 김히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 역시 소속사와 같은 입장을 전하며 장문의 글을 통해 학폭 의혹과 일진설에 결백함을 호소했다.

김히어라는 “지금 이 글이 또 다른 오해나 상처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나가고 있고 또 거기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으실 것 같아 이렇게 개인적으로 먼저 글을 쓴다”라고 직접 목소리를 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먼저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제보를 받았다는 언론사를 직접 찾아가 입장을 밝혔던 배경도 전했다. 김히어라는 “빅상지라는 카페 회원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진 행동이다라는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려웠고 그런 적이 없었기에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솔직히 답을 했다”라며 “그래도 누군가가 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면 대화와 사과를 하고 싶었고 오해라면 오해를 풀 의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보자와 연락이 닿은 김히어라는 해명을 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그는 “저는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해명을 했고 언론사에 제보를 했던 분과도 오랜 오해를 풀었기 때문에 모든 일들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오늘 올라온 기사를 보고 ‘해결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기사에 쓰여 있는 많은 말들이 사람들에게 더 큰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전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렇게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라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에도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리고 앞으로 타인의 삶과 고통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더욱 조심하고 성찰해 나가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김히어라는 해당 입장문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한 뒤, 입장문을 다시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라며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간결한 입장으로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그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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