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별잡' 힙플레이스 신당동 탐방…잡학 수다 가짜 노동설 제기[Ce:스포]
- 입력 2023. 09.07. 22:3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알쓸별잡'의 잡학 수다가 대표적인 '가짜노동'이라는 설(?)이 제기돼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알쓸별잡'
7일 방송되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에서는 지구별 서울의 '힙' 성지 탐방을 떠난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요즘 '힙당동'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당동이다. 각자 여행을 마치고 신당동의 한 떡볶이 가게에 모인 잡학 박사들이 힙플레이스를 다녀온 소감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특히 건축가 유현준은 '힙당동'의 특징을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온 중앙 시장과 젊은이들의 힙플레이스가 공존한다는 것을 특별한 점으로 꼽으며, 이렇게 힙플레이스가 형성되는 여러가지 조건, 그리고 이런 지역이 MZ 세대들 사이에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건축가의 분석을 내놓는다.
물리학자 김상욱은 요즘 MZ 세대를 사로잡은 '오마카세' 가게를 방문한다. '스강신청'(스시와 수강신청의 합성어)란 신조어가 생겨나고, 스시뿐 아니라, 한우, 순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오마카세가 생겨나는 등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마카세를 체험하고 김상욱이 내놓은 주제는 바로 인간의 노동이었다. “마치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는 오마카세처럼, 인간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가치가 과연 AI 기술로 대체될 수 있을지, 그리고 기술이 발전했는데도 왜 노동시간은 줄어들지 않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것.
특히 여기서 김상욱은 '알쓸별잡' 첫 회에서도 이야기했던 덴마크의 두 학자가 제시한 '가짜 노동'이란 개념을 다시 소환한다고. 스스로 번아웃을 만들고 의미도 결과물도 없는 시간을 보내며, 왜 업무 시간을 채우고 있는지가 핵심 포인트다. 노동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특히, “'알쓸별잡'이 대표적인 '가짜 노동'”이라는 '설'이 제기돼, 그 배경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주에 이어, 인천의 마지막 이야기도 전개된다. 심채경이 다녀온 곳은 바로 인천항 바로 옆에 위치한 '이민사 박물관'. 이곳에는 1902년 정부가 보낸 최초의 이민지였던 하와이, 그 이민의 역사가 전시돼있다고. 대규모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노동력이 필요했던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하와이로 이민을 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는 '사진 신부'가 있다. 과연 상상조차 되지 않는 이 사진 신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진다.
이 밖에도 제작진은 7일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MC 김민하의 활약을 예고했다. 먼저 힙플레이스를 다녀온 잡학 박사들이 '신조어' 대결(?)을 펼칠 예정. 유일한 MZ 세대 김민하가 이번엔 박사들에게 한 수 가르침을 선사했을지 흥미로운 호기심이 샘솟는 대목이다. 또한, 전기 박물관에선 '친절한 물리학자' 김상욱도 “질문을 너무 많이 해서 오래 있었다”고 혀를 내두를 만큼, 본격적인 '물음표 살인마'의 진수를 선보인다고. 제작진은 “호기심 천국인 김민하가 물 만난 듯 질문을 쏟아낸다. 질문에 대해 답하는 걸 좋아하는 김상욱과의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또한, 전기와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가장 중요한 이슈인 '환경 문제'에 대한 주제로도 이어진다.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알쓸별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