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최대 악행 새치기” 김히어라 ‘일진 의혹’, 여론 반전 시킬까
입력 2023. 09.08. 10:22:49

김히어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라며 직접 공개 해명에 나선 김히어라의 ‘정면 돌파’가 통한 것일까.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던 임지연, 정성일이 조용히 응원에 나선 이후 김히어라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동창생들의 옹호글이 속속 등장 중이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김히어라 중학교 때 유명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주장한 글쓴이 A씨는 “김히어라 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 그렇게 하얀데 안 유명할 수가 없다. 엄청 하얀 걸로 유명했다”면서 “(김히어라의) 입장문을 읽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도 입장문 그대로다.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히어라가 속한 ‘빅상지’(Big+상지)에 대해 “기사나 댓글에 엄청 유명했던 일진무리인 것처럼 나오던데 글쎄. 학교 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반반”이라며 “우리학교 노는 무리들 활약은 미미했다. 애초에 두발규정이 귀밑 7cm로 빡세서 노는 친구들은 다른 학교로 지망해 많이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김히어라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주장한 글도 올라왔다. 졸업사진을 함께 첨부한 B씨는 “(김히어라와)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생활은 같은 반이었던 친구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 사이에선 ‘어라’라고 불렀으니 ‘어라’라고 하겠다. 어라는 천연 갈색 눈, 갈색머리, 노래를 잘한다고 원주 시내에서 유명한 아이였다. 일반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노는 애들하고도 노는 마당발 같은 그런 존재였는데 그게 일진이라고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B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학원에서 만났지만 그때 친해지진 못했고, 고등학교 때 다시 만나게 됐다. 제가 성격이 남하고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급식소에서 유일하게 왜 맨날 혼자 밥을 먹냐고 같이 먹자고 해준 게 어라였다. 그래서 평생 제 기억 속 은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히어라에게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힘내라고, 어쩌다가 이렇게 된 진 알 리가 없지만 너는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였고, 고마운 친구라고 말하고 싶다. 남을 챙겨주고, 누구보다 연기 열정이 많았던 친구였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와 폭행 등을 일삼는 일진 모임의 멤버였고, 그의 후배가 돈을 빼앗았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히어라는 ‘빅상지’ 멤버였음을 인정했으나 학폭 가해는 없었으며 해당 모임은 일진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보도 후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외에 제기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히어라 또한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라며 학폭 가담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히어라와 소속사가 해당 의혹에 전면 부인하고, 이를 옹호하는 동창생들의 증언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강원 원주시 상지여자중학교(이하 상지여중) 측의 입장도 전해졌다. 상지여중 측은 “김히어라는 20년 전인 2004년 본교에 재학 중이었음을 확인했다.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 폭력’이 만연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라는 입장문을 내며 “본교는 2023년 현재 교내 학교 폭력 사안이 1건도 없는 학교다. 인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와 유기적으로 협심해 학생 간 갈등을 해소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멘토-멘티 활성화로 학생들 간 배려‧소통의 학생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학생자치회 중심의 학생활동과 배움‧성장 학력 향상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성장 중심의 교육활동 운영에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주기적으로 학생실태를 파악하는 설문을 실시하며 소통 키움, 인성 세움의 주제로 인성, 존중 핵심역략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지여중의 교직원은 기사에서 보도된 ‘빅상지 멤버였다, 김히어라’ 관련의 취재, 인터뷰 등의 사실이 없으며 기사 내용은 2023학년도 현재 교육활동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이라며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 없이 보도되어 학생‧학부모, 교직원 및 상지여중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학폭의 고통은 ‘더 글로리’의 동은의 몸에 새겨진 화상자국처럼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김히어라의 학폭 및 일진 의혹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그를 둘러싼 여러 주장은 여론을 반전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상지여중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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