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리고 나만 괴롭혀”VS“지속적 폭행NO” 김히어라 학폭 진실공방ing [종합]
- 입력 2023. 09.09. 22:33:5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히어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와 함께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에 김히어라의 소속사가 전체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박했고, 최초 보도를 한 디스패치는 후속 보도를 예고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김히어라
9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중학교 동창 피해자 H씨와 김히어라가 나눈 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소속사 측 반박 입장문을 발표한 뒤 H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히어라는 지난 5월 디스패치가 처음 의혹을 취재했던 당시, 기사가 나가기 전 피해자 E, F, G씨를 만나 그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히어라는 H씨에게도 연락을 했으나 H씨 쪽에서 만남을 거절했다고. 김히어라와 동갑인 H씨는 2학년 때부터 폭행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때린 건 인정하고?”란 H씨의 말에 “미안해. 많이”라고 답했다. 또 김히어라가 “네가 나한테 원하는 게 인정이야?”라고 묻자 H씨는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김히어라가 “제보를 하면 너네 신상까지 털린다”라고 설득했지만, H씨는 “어라야, 우리는 피해자고 너는 가해자야. 우리 신상? 그게 왜? 우리가 죄 지은 거 아니잖아. 네가 죄지은 거지”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인정하고 자숙하라”라고 전했다.
특히 H씨는 “노래방에서 불러서 때리고, 바깥에서 때리고, 나만 괴롭혔다”라고 호소했다.
보도 후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늘 한 언론매체의 단독보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드린다. 지난 6일 그램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하여 어제인 8일 김히어라와 H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단독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 사람의 통화내용이다”라며 녹취록을 함께 첨부했다.
소속사는 “기사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두 사람의 통화내용을 다시 첨부드린다”면서 “통화내용에도 나와 있듯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일 소속사는 김히어라와 H의 통화사실을 알게 됐다. 김히어라는 H를 비롯해 통화에서 언급된 친구들의 실명과 주변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했다. 일진 의혹,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단독보도 매체는 기사 내용에서 취재원의 실명을 영문으로 가렸으나 취재원의 동의 없이 취재원과의 통화 내용을 게재하였고 이로 인해 그와 주변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고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히어라는 이와 같은 일들이 두려웠고 소속사에 의견을 전달했다. 하여 소속사는 법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지는 것으로 논의를 마쳤고, 더 이상 주변에 피해가 없기를 바랐다. 하지만 오늘 또다시 해당매체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단독보도를 했다. 김히어라와 H,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음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내용에 언급되어있듯, H와 김히어라는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H의 일련의 행동들로 김히어라는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둘은 멀어지고 다투게 됐다. H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단독보도 기사에서 거론된 일진과 학폭이라는 것에 지속적이지도 않고,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친구의 다툼이 포함되는 것인지 소속사는 의문이다”라며 “첫 입장문을 통해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소속사는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히어라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올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