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네마', 오늘(10일) '숀 코너리의 대열차 강도' 줄거리는?
- 입력 2023. 09.10. 13:25: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숀 코너리의 대열차 강도'를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숀 코너리의 대열차 강도'
10일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숀 코너리의 대열차 강도'를 편성했다.
'숀 코너리의 대열차 강도'(감독 마이클 크라이튼)는 1979년 개봉한 영국 영화로 배우 숀 코너리, 도널드 서덜랜드, 레슬리-앤 다운 등이 출연했다. 러닝타임은 111분이며 15세 관람가다.
◆줄거리
1885년 영국과 프랑스는 러시아와 크림전쟁 중이었다. 당시 영국군은 금으로보수를 받았는데, 한 달에 한 번 2만5천 파운드의 금괴가 런던의 ‘허들스턴 앤드 브래드포드 은행’에서 소형금고에 실린 뒤 무장 경비대에 의해 기차역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 수송대는 정해진 루트나 일정표를 따르지 않았다. 금괴는 역에서 포크스턴행 열차의 화물칸에 실려 항구로 보내지고 거기서 다시 크림반도로 보내졌다. 이 소형금고는 8.2cm 두께의 강철로 특수 제작된 두 개의 대형금고에 나눠 보관했다. 대형 금고의 무게는 각각 250kg이었고 자물쇠가 두 개씩 달려 있어 총 네 개의 열쇠가 있어야 열 수 있었다.
보안을 위해 열쇠는 각각 따로 보관했는데, 두 개는 기차역장이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했고, 세 번째는 허들스턴 앤드 브래드포드 은행의 행장 에드가 트렌트가 가지고 있었고, 네 번째 열쇠는 은행지점장인 헨리 파울러가 가지고 있었다. 한곳에 그렇게 많은 금이 모여 있다는 사실에 영국 범죄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쏠렸다. 하지만 1855년까지 달리는 열차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편, 일류 사기꾼에 도둑인지 완벽한 신사인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드워드 피어스(숀 코너리)는 이 금괴를 훔치기로 하고 계획에 착수한다.
일단 런던 최고의 소매치기이자 열쇠에 관한 한 제일 손이 빠르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에이가(도널드 서덜랜드)를 끌어들인다. 거기에 배우 출신으로 요염한 매력을 가진 피어스의 애인, 미리엄(레슬리-앤 다운)이 가세해 네 개의 열쇠를 찾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네 개의 열쇠를 찾아 복제 열쇠를 만든 피어스 일행은 드디어 열차 강도를 실행에 옮기기로 하지만, 뜻밖에도 철도 역 사무실에 잠입할 때 도움을 줬던 클린 윌리가 경찰에 붙잡히는 바람에 완벽해 보였던 계획이 틀어지고 만다. 철도역과 금괴에 대한 경비가 더욱 강화되자 피어스는 다시 절묘한 계획을 세운다.
◆감상 포인트
감독인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실제 촬영은 아일랜드에서 이루어졌다. 1963년 영국에서 일어났던 열차 강도 사건과 혼동하지 않도록 영국에서 'The First Great Train Robbery'란 제목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제작 직후 사망한 촬영감독 제프리 언스워스에게 바쳐졌다.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5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