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조크루 측 "성폭력 사건 빌미로 팀 와해 '템퍼링' 시도 있었다"[공식]
입력 2023. 09.11. 16:15:02

진조크루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멤버간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템퍼링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1일 진조크루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은 "과거 진조크루에 속했던 여성 멤버 A씨의 성폭력 피해 주장을 빌미로 팀을 와해시키려는 팀 내, 외부 세력의 조직적이고 계획된 조작(탬퍼링)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성폭력 피해자인 전 멤버 여성 A씨가 2019년 11월과 지난해 2월 팀 내 남성 멤버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진조크루는 지난달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를 탈퇴 처리했다.

하지만 팀의 쇄신을 위해 팀 내부 문제를 점검하던 중 해당 논란을 빌미로 팀을 와해시키려고 한 외부 세력을 포착했다는 것. 진조크루 측은 "A씨와 B씨 뿐만 아니라 팀 내, 외부 세력이 결탁해 A씨의 성폭력 피해 주장을 빌미로 진조크루를 와해시키려는 계획을 조직적으로 준비해 왔다는 정황을 인지하고, 일부 인정하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A와 B 및 일부 멤버들은 이른바 '진조크루를 나락으로 보내자'는 이야기를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공유하면서 이를 실행할 시점을 조율하고, 팀을 나가기 위해 먼저 팀을 나간 멤버들과 고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로 역할 분담까지 계획하는 등 사전 기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단체방에서는 팀 선배 멤버들에 대한 욕설을 하는 한편, 팀 회의 사항 및 팀 내 대화 내용을 불법 촬영·녹음해 먼저 팀을 이탈한 멤버들에게 내부 소스라면서 유출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진조크루 측은 "A씨는 성폭력 피해 주장에 대해 대표에게는 특정 인물 외에 다른 멤버들에게는 비밀 유지를 요구했으나, 단체방 내 멤버들과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한편, 이를 외부에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하고 다른 멤버들은 이를 이용해 팀을 와해시키자고 조직적으로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조크루는 "반성할 부분은 확실히 반성하되, 조직적으로 팀의 근간을 흔들고 팀을 와해시키고자 시도하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A씨가 성추행 피해 주장 SNS 게시글을 업로드 하는데 가담한 내부 멤버들, 이에 개입한 외부 세력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진조크루에 대해 악의적인 글과 댓글을 게재 및 유포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조크루는 2021년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유명 비보이팀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조크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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