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하정우 “임시완 연기, 서윤복 선생님도 좋아하실 듯”
입력 2023. 09.11. 16:35:36

'1947 보스톤' 하정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임시완과 첫 연기 호흡 소감을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등이 참석했다.

하정우는 “시완이가 정말 많이 노력한다. 운동선수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서윤복 선생님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시완이가 준비한 시간들을 옆에서 지켜봐왔다. 대회장면을 찍을 땐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멜버른 근처에서 대부분의 장면을 찍었는데 후반 촬영이어서 감정 충만하게 신에 임했다”면서 “오늘 완성본을 처음으로 보게 됐는데 임시완 배우가 너무나 훌륭하게 임해주어서, 또 그걸 표현해주셔서 서윤복 선생님이 굉장히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칭찬했다.

임시완은 “정우 형님과 작업을 하면서 굉장히 든든한 형을 만난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도 의지를 많이 했다. 실질적으로 코치님, 감독님으로 역할에 임하셨고, 저는 멘토-멘티로 임했지만 그보다 가깝게 든든한 형이었다”라며 “영화 작업 등 다방면에서 많은 세계를 알고 계시더라. 순간순간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가 나올까 기대를 하면서 촬영한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담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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