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무빙’→‘한강’ 흥행 연타 성공할까 [종합]
입력 2023. 09.12. 14:18:56

'한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초능력자에 이어 이번엔 한강경찰대다. 디즈니+가 ‘무빙’에 이어 ‘한강’으로 흥행 연타를 노린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철 감독,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등이 참석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이다.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라는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권상우는 작품에 대해 “한강을 지키는 한강경찰대 이야기다. 수많은 사건들이 있는데 정말 하는 일이 많다. 아름다운 한강에 범죄가 발생한다. 평범하고, 작은 일, 힘든 일을 도맡아하는 한강경찰대가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한강경찰대를 소재로 한 이유로 연출을 맡은 김상철 감독은 “준비하던 작품이 무산돼서 답답한 시절이 있었다. 그때 매일 한강을 걸었는데 투신자살을 하는 분을 발견했고, 파란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구조를 하더라. 한강경찰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면서 “저의 마음도 구조되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한강이라는 공간에서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직업군을 보여주면 신선하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정의감 넘치는 두진 역으로 분한다. 그는 “한강이라는 소재가 우리가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범죄 이야기를 듣고 소재로 쓰긴 하지만 한강을 배경으로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시원하고, 새로울 것 같았다. 한강 두 글자가 잘 잊혀지지도 않고, 우리가 자주 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아름다운 한강을 화면에 잡으면 좋은 앵글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감이 컸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물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다. 훈련하다 보면 10M 아래 내려가서 수압을 이기고, 움직이는 훈련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귀가 많이 아파서 힘들었다. 새롭고 즐거운 작업이었지만 수중신 촬영을 보시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며 “액션이 많기 때문에 생생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더라. 많이 뒹굴고, 빠지며 매 순간 다치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 집중했다. 한강을 배경으로 하기에 그런 게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물 안에서 숨을 참고 연기하는 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그러나 잘 나와야 하니까 열심히 하려고 했다”라고 차별화된 액션을 예고했다.

김희원은 극중 워라밸을 꿈꾸는 춘석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오늘 한강을 건너왔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조금 더 무섭지 않나. 되게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희원, 권상우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이후 ‘한강’으로 재회했다. 권상우가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라 같이 하면 마음이 편하다. 같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연기적으로 의지가 많이 된다. 그런 게 굉장한 힘”이라고 하자 김희원은 “권상우 씨와 하면 뭐든 게 편하다. 솔선수범하기에”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한강경찰대와 치열하게 맞서는 빌런 기석 역을 맡아 첫 악역에 도전한다. 그는 “악역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며 “한강경찰대 이야기를 다큐에서 본 적 있어 친숙하기도 했다. 엊그제 한강 조깅을 했는데 잘 알던 곳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소름끼치고, 겁이 나지 않나. 매력적인 악역에 친숙한 한강이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드라마에서 선한 역할을 맡았는데 이번엔 악역을 맡게 됐다.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더라. 기석이는 정도 없고, 재수도 없지만 대본을 읽으면서 인물을 사랑하게 됐다. 친근함도 보이고, 아픔도 보이더라. 악역이지만 다채로운 모습이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어 많이 하고 싶었다”라고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배다빈은 남다른 승부욕을 가진 나희 역을 연기한다. 그는 “경찰 역할을 해봤는데 한강경찰대는 몰랐다. 대본을 보고, 알아보니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들과 호흡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면서 “전작에서는 둥글하고, 차분한 역할이었다. ‘한강’의 나희는 직선적이고, 당차고, 쿨한 모습이다. 새롭게 다가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찰 역할을 하긴 했으나 다른 분야이기도 해서 겹쳐 보이지 않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그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승은 팀의 막내 지수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그는 “지수는 신입 경찰로 팀 막내이다. 가끔 MZ처럼 솔직하고, 눈치 안 보는 모습과 엉성한 모습을 보인다. 두진과 춘석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배워가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 “지수가 굉장한 근육질의 친구라는 걸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운동을 바로 다음 날, 헬스장에 가서 처음 등록했다.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을 했다”면서 “근육을 키워야했는데 시간이 없어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운동과 체지방 감량에 준비했다. 10kg 이상 감량한 듯”이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디즈니+는 ‘무빙’ 공개 이후 디즈니+ 앱 주간 사용시간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이에 웰메이드 시리즈 흥행 바톤을 이어받을 ‘한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빙’에 이어 ‘한강’ 출연을 알린 김희원은 “‘무빙’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너무 좋다. ‘무빙’ 잘 되길 빌었던 것 같다. 간절한 마음이 있었는데 잘 되어서 행복하다”면서 “‘무빙’도 잘 되고, ‘한강’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계속 이어져서 앞으로 디즈니가 흥했으면 한다. ‘한강’도 간절하다. 배우가 하는 작품마다 잘 되길 바라지만 디즈니에서 연거푸 두 개를 하니까 기분이 되게 좋다”라고 바랐다.

한강경찰대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신선한 재미를 안길 ‘한강’은 오는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2회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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