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무빙' 박인제 감독 "류승범, 주먹 하나만 해도 폼 나와"
입력 2023. 09.12. 15:12:33

박인제 감독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박인제 감독이 배우 류승범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박인제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무빙’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동명의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한 ‘무빙’에서는 극 초반의 긴장감을 안기는 인물로 프랭크가 등장한다. 블랙 요원들을 제거하며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인 프랭크는 원작에 없던 캐릭터였던 만큼 더 큰 몰입감을 선사했다.

박인제 감독은 프랭크로 류승범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원래 프랭크는 시나리오 초반에는 백인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백인을 무술 시켜서 한국말도 어설프게 시킬 자신이 없더라. 묘한 연기들도 해내야 돼서 고민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무술팀들이 제일 만나고 싶어하는 배우가 류승범이다. 무술팀은 류승범 배우를 약간 배우들 중에서도 존경하는 배우인데 그 이유는 류승범 배우는 타고난 게 있다”라며 “주먹 하나만 해도 멋있고 폼이 나온다. 류승범 배우가 하는 게 완벽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류승범이 합류를 결정하기까지는 박인제 감독이 ‘무빙’ 연출을 맡기로 결심했던 마음과 비슷했다고. 박 감독은 “류승범 배우도 마찬가지로 저희 아이가 태어난 해랑 같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게 똑같아서 가족의 길에 오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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