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너시속' 강훈 "'상견니', 아직 안 봤지만…비슷하게 표현"
- 입력 2023. 09.13. 12:09:55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강훈이 원작과의 싱크로율 반응을 언급했다.
강훈
강훈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 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너의 시간 속으로’는 앞서 캐스팅 단계서부터 원작 배우들과의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강훈은 ‘상견니’의 모쥔제(시백우)를 재해석해,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잘 담아냈다며 원작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날 강훈은 가장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좋다는 반응에 “사실 원작을 아직 안 봤다. 오늘 인터뷰 끝나고 볼 생각이다. 촬영 전에 보면 조금은 영향을 받고 연기를 할 것 같기도 해서 끝나고 볼 생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시속’을 하나의 창작물로 생각해서 인규를 연기했는데 비슷했다면 어느 정도 원작의 인물을 비슷하게 표현하지 않았나”라고 안심했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상견니’의 한국판인 만큼 연기하는데 부담감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는 강훈. 그는 “부담은 가질 수도 있겠지만 또 하나의 다른 작품이라 생각하고 임해서 신경을 많이 안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지난 8일, 총 12부작 전편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