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KBS 22기 공채 개그맨 사칭男 등장에 KBS 코미디언들 '발끈'
- 입력 2023. 09.13. 16:02:5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KBS 출신 코미디언들이 'KBS 22기 공채 개그맨'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등장에 분노를 터트렸다.
조윤호는 지난 11일 "개그맨 사칭하는 사람 찾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A씨의 얼굴이 나온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박성광과 동기다", "19살에 특채로 붙었다"라며 자신이 KBS 22기 공채 개그맨이라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다른 영상에서 코미디언 선배들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이 앞에 오시는데 '야'라고 하셨다. 제가 '예'라고 하니 '예?'라고 하시더라. 그리곤 뺨을 맞았다. 저한테 한마디 하더라. '웃기냐?'고 물어서 '웃깁니다 선배님' 하니까 또 뺨을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다음날부터 정말 '현타'가 온다. 당연히 개그맨이니까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당연히 무대에 서서 당연히 뜨고 싶은 게 모든 개그맨들의 열망인데 나도 동등한 신분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내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선배들의 억압을 느끼고 있나. 전 중이기 때문에 절을 버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정신 차리고 '코빅'(코미디 빅리그)에 왔는데 '코빅'은 지상 낙원"이라며 "'개콘'(개그콘서트)과는 상당히 대비되게 제가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A씨가 KBS 22기 공채 개그맨이라면 조윤호와 동기다. 하지만 조윤호는 "박성광과 동기라고 하는데 그럼 저랑 동기냐. 제가 22기 반장인데 모른 거냐. 지금 KBS 코미디언들 난리났다. 이 분 아시는 분 계시면 KBS 22기 코미디언 단톡방에 초대 좀 부탁드린다. 동기들이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꼭 전해달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칭'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조윤호 뿐만 아니라 KBS 출신 코미디언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A씨가 직접 동기라고 언급한 박성광은 "인사해 내 동기인데 막내기수야. 나 막내야?'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수지도 "들었다. 거짓말 하고 다닌다"라 말했다.
KBS 19기 공채 출신인 정철규 역시 "어이없다. KBS 개그맨들이 어떻게 시험에 붙고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데 감히 사칭하고 폭력집단을 만들어?'라고 분노했다.
개그맨 사칭 논란 외에도 A씨에 대한 다른 의혹들도 제기돼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현재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조윤호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