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맛집" 김순옥 월드 '7인의 탈출', 마라맛 뛰어넘는 피카레스크 복수극[종합]
입력 2023. 09.14. 15:16:03

7인의 탈출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펜트하우스' 흥행 콤비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또 다른 복수극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14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강렬한 귀환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또한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등 역대급 악인들을 빚어낼 배우들의 세상 독한 연기 변신도 주목된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대표 ‘매튜 리’ 역을 맡았다. '펜트하우스'에 이어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과 함께하게 된 엄기준은 "너무 기뻤다. 재밌고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흔쾌히 수락했다"라며 "다만 ('펜트하우스') 주단태와 겹칠까봐 걱정은 됐다. 어떻게 연기톤을 다르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했다. 대사톤과 스피드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주단태 느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윤종훈 역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과 이번 작품으로 재회하게 됐다. 윤종훈은 연예기획사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로 분한다. 그는 "너무 영광이다. 또 '펜트하우스' 전 제작진과 할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었다"라며 "감사하게도 또 감독님과 작가님이 저에게 새로운 역할을 주셨다. 이번 작품 역시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고 즐거움이었다"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지난 2020년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이후 3년 만에 '7인의 탈출'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김순옥 작가님의 팬이다. 작가님이 전화가 오셨는데 '요즘 뭐해? 악역 해볼래?'라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나한테 악역을?'이라는 생긱이 들었는데 1초만에 '네'라고 했다. 연기가 너무 절실할 때 불러주셨다"라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저도 제가 찍은 '7인의 탈출'이 너무 궁금하다.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또 현장에서 감독님이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존경스러웠다. 배우들 역시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 에너지를 시청자 분들이 그대로 느끼실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조윤희는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지킬 것이 많아질수록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자신의 치부를 들키지 않으려 학교에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며 극의 흐름을 뒤바꾸는 인물이다.

조윤희는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신작에 합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 다만 악역이라서 망설였다. 착하게 살고 싶었다. 평상시나 역할에서도. 아이에게 모범적인 엄마가 되고 싶어서 선한 역할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막상 악역을 맡아서 나쁜짓을 여러명에서 함께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너무 재밌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준은 조폭 출신의 위태로운 남자 ‘민도혁’으로 돌아온다. 캐릭터를 위해 8kg을 감량한 이준은 "전작이 사극이었는데 이번에는 톤이 엄청 다르다. '아이돌 섹시'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유비는 교내 스타이자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를 연기한다. 눈부신 미모와 부유한 집안, 뛰어난 재능까지 다 갖춘 한모네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워너비’ 같은 존재다. 이유비는 "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은 귀엽거나 꾸러기스러운 역할이었다. 모네를 표현하기 위해서 눈빛과 목소리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고민도 많이하고 떨렸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제작진 덕분에 자연스럽게 모네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걱정보다 더 즐겁고 재밌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조재윤은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로 분한다. 사건 운이라고는 좀처럼 없던 변두리의 찌그러진 남반장은 5년 만에 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 조재윤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무거움과 가벼움, 그리고 진지함과 익살스러움을 넘나든다. 쉽지 않았지만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 기대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출연 배우들은 '7인의 탈출' 관전포인트로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 '반전', '모든 것', '대리만족', '가짜뉴스', '죽을 맛' 등을 키워드로 꼽아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한번도 보지 못한 작품, 그리고 앞으로도 보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7인의 탈출’은 오는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