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미집’ 송강호 “특별출연 정우성, 최고의 연기 보여줘…신세 갚을 것”
- 입력 2023. 09.14. 17:06:3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송강호가 특별출연한 정우성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거미집' 송강호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이 참석했다.
앞서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인연을 쌓은 정우성은 극중 신상호 감독으로 특별출연한다.
송강호는 “정우성 씨는 이번에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매번 어떤 작품이든 열정적으로 임하는 배우는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 정우성 씨의 주연 영화가 한창 촬영 중이었다. 한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열정적으로 연기를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고맙기도 하지만 감동적이다”면서 “‘밀정’ 때는 이병헌 씨가 그렇게 해주셨다. 이제는 제가 신세를 갚아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오는 2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