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경, 뒤늦게 알려진 미담…폐암 4기 경비원 치료비 지원
- 입력 2023. 09.14. 18:44:1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상경이 자신이 거주하는 타운하우스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의 암 치료비를 보탠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김상경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 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충북 청주의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저희 가족에게 너무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느끼게 해주신 마을 주민들께 늦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장인어른이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하며 “아버님께서 간간히 그곳에 거주 하신다는 배우의 성품을 칭찬 하고,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도 많이 느끼신다는 말씀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장인어른이 갑작스레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10년 이상 근무하던 타운하우스 경비 일을 그만뒀다”며 “장인어른이 폐암으로 투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입주민들이 치료비를 모금해 보내줬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에 어떤 분이 거금 100만 원을 보내주셨다. 그 뒤로 몇 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주셨다. 그분들 중 한 분은 배우 김상경씨였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경비일을 보시는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인사를 먼저 해주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신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시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A씨는 “입주민들의 도움과 배려로 치료에 전념하셨지만 아버님께서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시고 지난해 9월에 소천하셨다”며 “아버님께서는 저희 자식들에게, 꼭 그분들께 '감사 인사 올려라'라고 부탁하는 말씀을 유언으로 남기셨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그냥 모른 척 해도, 아무 상관 없을 텐데 그렇게 아버님께 힘을 보태 주시려 애쓰신 입주민 여러분들께 늦게나마 감사 인사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경은 지난 1998년 데뷔 후,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타워', 드라마 '대왕 세종', '가족끼리 왜 이래', '라켓소년단' 등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