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송지효, '미지급 9억' 향방은?…우쥬록스 폐업 위기
- 입력 2023. 09.15. 15:36:0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송지효의 출연료를 비롯해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연예기획사 우쥬록스가 폐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효
지난 14일 한 매체는 우쥬록스가 강남구 신사동의 사무실 전기세와 수도세가 미납돼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신사동 사무실에 상주하는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쥬록스가 폐업 신고할 경우 송지효를 비롯해 소속 연예인들의 미지급된 출연료는 돌려받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은 "우쥬록스의 폐업 신고나 파산 절차 등에 관해서 확인된 바 없으나 미지급 정산금은 회사에 남은 자산이 없을 경우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송지효는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5월 2일 정산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우쥬록스는 미지급된 정산금을 입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으며 송지효가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정산금을 한 차례도 받지 못했으며, 그 금액은 약 9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쥬록스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미지급된 급여 및 정산금을)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쥬록스 박 모 대표가 책임을 안고 사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상황은 똑같았다. 결국 송지효는 우쥬록스 대표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 대표 박 모 씨가 송지효의 광고 계약금 9억 원을 비롯해 총 12억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발 조치하지 않으면 이 사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송지효가 결단했다"며 "박 대표의 추가 범행을 예방하고 직간접적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차일피일 약속된 기일을 넘기며 핑계만 늘어가고 있다. 우쥬록스는 "그동안 정산금을 주겠다고 하고 주지 않은 것은 거짓말한 것이 아니다. 투자받는 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졌던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은행문이 열지 않아 미뤘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몇 개월이 지난 후에도 정산금은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우쥬록스가 폐업 위기까지 내몰리면서 그의 미지급금 향방이 불투명해졌다. 이외에도 지석진, 코요태 빽가 등 출연료도 밀려 있는 상황. 우쥬록스는 여전히 임금 체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의문만 쌓아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