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호정 '도적', K-웨스턴 액션 활극…추석 흥행 공식 통할까[종합]
입력 2023. 09.19. 12:19:44

‘도적: 칼의 소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도적: 칼의 소리’가 그동안 본 적 없는 K-웨스턴 액션 활극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거친 시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도적단의 이야기를 선보인 황준혁 감독은 “처음 보는 극일텐데 웨스턴 스타일의 활극에 동양적인 히어로를 결합해서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극”이라며 “일제강점기 시대를 다루는 극들이 만들어내는 부분에서 무게감을 견디면서 만들어야 한다. 이 이야기는 특별한 그 시대의 본질적인 주제를 놓치지 않으면서 액션 활극의 스릴을 전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도적’은 추석 연휴에 맞춰 전 세계에 공개된다. 앞서 ‘오징어게임’, ‘수리남’ 등이 연휴기간에 공개돼 큰 성과를 거둔 바. 이와 관련해 황 감독은 “넷플릭스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주의 기원을 모아서 간절히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감독님 기운을 받아 빵 터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감독님이 그런 부담이 크실 거라 생각하기도. 기대보다 부담이 큰 게 사실인데 전 시리즈들이 다 잘됐고 넷플릭스에서 신경썼고 잘 됐으면 하는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해주고 있어서 그런 기대만큼 시청자들이 많은 사랑을 해주시면 좋겠다. 크게 괘념치 않았는데 오늘부터 떨리기 시작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도적’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기도. 김남길은 “1920년대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고 한 시대를 소중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도적이 일반적으로 무언가 훔치는 뜻이 있는데 저희 시리즈에 나오는 의미는 칼의 소리로 칼 도자와 소리 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인물들의 향연에 황 감독은 “각 캐릭터가 고유의 색깔을 내고 있고 향연이 매력적이라는 게 장점인데 도적팀들이 각기에 있는 곳에서 히어로다.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는데 이들이 뭉쳐지면 아이들처럼 티키타카를 하면서 극 중에 어떤 히어로와 아이들 같은 지점에 대비를 보여주는 재미가 있고 물론 각자 고향을 잃은 아픔을 공유하는 정서가 흘러간다”라고 말했다.

노비에서 일본군, 도적단의 두목 이윤으로 분한 김남길은 “웨스턴 장르에 1920년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아픔, 거기서 오는 다른 이야기들이 웨스턴 장르와 복합돼서 우리나라 배경을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의 내용이 있지만 웨스턴 장르를 표방한 작품은 못 봐서 장르적인 매력을 느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도적’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액션신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액션 웨스턴 장르를 표방하다보니까 그 시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총기가 있다. 총기를 다룰 때 여태 보여준 것과 다르게 우리가 보여주려던 건 롱테이크 액션에 신경을 썼다. 한 번에 가는 총기 액션에 유난히 다른 작품보다 특별히 준비를 해서 보시는 분들이 롱테이크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겠다”라고 귀띔했다.


기존의 서부극과의 차별점으로 김남길은 “예전에 서부극과 드라마적인 부분에 차이가 있다. 많은 인물이 섞여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볼거리라 해서 액션을 위한 작품 보다 그 이야기를 위해 액션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남희신을 연기한다. 서현은 “정서를 표현하는데 책임감이 남다르게 무거웠던 작품이고 촬영 직전까지도 감정선을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단순한 슬픔 보다 깊이 있는 시대의 아픔과 비통함을 내면에 쌓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기 전 20년대 역사도 찾아보고 그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는 현장에서 즐겁게 놀고 촬영하는 성격인데 이번 남희신은 그게 정말 안 되더라. 정말 내면 안에 비통함과 나라잃은 슬픔을 많이 쌓아가야 진정성 있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유재명은 극 중 의병장 출신으로 간도에 자리잡은 조선인 마을의 지주 최충수 역으로 분했다.
말을 타면서 달리는 액션신을 선보인 유재명은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그때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손을 놓고 활을 쐈는데 동료들도 있어서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현욱은 조선 출신 대일본제국 19사단 보병 37연대 소좌 일본군 이광일 역을 맡았다. 조선인으로서의 야망과 양심 사이에서 끊임없이 딜레마를 겪는 이현욱은 “그 시대에 맞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선택적, 생존하기 위해서.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안 좋은 사람이지만 선택을 했고 촬영장에서 뱀눈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외로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호정은 이윤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 언년이를 분한다. 그는 “이윤과 굉장히 끈질긴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 인물”이라며 “오디션을 통해서 합류하게 되었고 워낙 선배님이 액션을 잘하시는 걸로 유명하고 너무 잘하시는데 역할 상 윤과 언년이가 동등한 위치로 해야 돼서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액션 팀에게 더 훈련시켜달라고 많이 졸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고 액션을 1년 정도 연습하고 승마도 6개월 정도 연습해서 순발력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가 개성 넘치는 활약상을 펼친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김남길은 “제작진이 시대의 아픔과 그 시대에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의 재미를 다 담으려고 노력했다. 재밌고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서현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촬영했고 뜨거운 열정, 시원한 액션 아픔과 통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라고 꼽았다. 유재명은 “다양한 이야기, 액션 활극도 있지만 저희 작품에 가장 많이나오는 건 가족이다. 가족을 찾으려는 사람, 잃어버린 사람, 그리워하는 사람 터전이 오는데 다가오는 추석에 보시면서 가족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현욱은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스탭 분들이 열정을 쏟아서 만든 작품이다.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따뜻함, 그 시대의 아픔과 희노애락이 담겨서 보시는데 신선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호정은 “모든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고 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재밌고 액션을 각자 캐릭터들마다 보는 재미가 있어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도윤 은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쉽지 않을 것. 긴 시간을 확보하시고 보길 추천한다”라고 귀띔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9월 22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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