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혐의' 유아인, 21일 두번째 구속 심사…대마 강요 정황
- 입력 2023. 09.19. 16:12:2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유아인)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이 열린다.
유아인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미술작가인 지인 최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최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18일 "증거인멸 정황이 넓고 깊게 확인됐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아인의 영장실질심사는 두 번째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22일 검찰은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24일 법원은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3개월간의 보완수사를 통해 유씨가 마약류 관련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했다. 또 최씨에 대해서도 유아인 및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관련 공범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유아인과 최씨를 비롯해 피의자 대상 수사를 비롯해, 해외로 도피한 공범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회에 걸쳐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최소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의 최측근이자,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양모씨의 해외 도피를 돕고 자금을 지원한 혐의(범인도피, 증거인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패션브랜드 대표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