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6인6색 캐릭터들이 펼칠 모험 활극 [종합]
- 입력 2023. 09.19. 17:16:0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우치’ ‘검사외전’을 넘는 배우 강동원의 변신이다. 여기에 이동휘와 브로맨스 케미, 허준호의 액션 도전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에 환상적인 팀플레이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이하 ‘천박사’)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성식 감독, 배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등이 참석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박사는 퇴마사지만 귀신을 믿지 않으며 신빨보다 말빨로 의뢰인을 홀리고, 상대의 생각과 마인드를 꿰뚫어보는 귀신같은 통찰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기존 퇴마 소재 영화 속 무겁고, 어두운 주인공들과 차별화된 캐릭터다.
천박사로 분한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전체가 신선하더라. 천박사 캐릭터가 자칫 잘못하면 ‘전우치’와 ‘검사외전’ 중간에 있어 겹치는 부분이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보이지 않게 피하려고 했다. 천박사 인물이 가진 내면에 아픔이 있는 캐릭터라 레이어를 쌓아가려고 신경 썼다. 극 전체를 이끌고 가는 캐릭터라 전체적으로 유머를 섞어가려고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사나 감정을 표현할만한 지점들이 ‘전우치’와 겹치는 점이 있어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 ‘전우치’는 일차원적인 캐릭터이고, 그게 매력적이다. 콤플렉스, 아픔이 없는 캐릭터라 이번과 달랐다. 천박사는 레이어가 많이 만들 수 있는 캐릭터였다. 과거가 있기에”라고 덧붙였다.
천박사의 파트너 인배 역은 이동휘가 맡아 강동원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최근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정팔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동휘는 “저는 원래 귀여움의 아이콘이었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동룡이로 귀여움을 많이 받았는데 정팔이라는 역할 때문에 길가는 분들도 ‘마지막에 왜 그랬냐,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