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미라화된 3세 여아 시신, 친모는 할머니? 사망 진실은
입력 2023. 09.20. 21:45:00

'스모킹 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구미 3세 여아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20일 오후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에서는 ‘구미 3세 여아 사망 미스터리’ 편이 방송된다.

2021년 2월 10일 설 연휴 첫날,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자아이가 사체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빌라 아래층에 사는 김 씨 부모가 이사 간 딸 김 씨의 집에 청소를 하러 갔다 외손녀 하람이(가명)의 시신을 발견한 것. 캄캄한 빌라에 수개월간 방치된 까닭에 시신은 이미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패해 미라화된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하람이(가명)와 함께 살았던 22세 친모 김 씨를 긴급체포했다. 빈집에 자신의 아이를 두고 떠나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매정한 엄마 김 씨.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하람이(가명)의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DNA 검사 결과, 하람이(가명)를 방치해 숨지게 한 김 씨는 친엄마가 아니라는 것! 아이의 친엄마는 다름 아닌 ‘외할머니’ 석 씨. 수사당국은 석 씨가 예상치 못한 임신과 출산을 감추기 위해 자신이 낳은 하람이(가명)를 손녀로 둔갑시켜 김 씨가 낳은 딸과 바꿔치기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석 씨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라며 출산 자체를 강력하게 부인했는데. 결국, 국과수와 대검찰청에서 6차례에 걸쳐 DNA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하람이(가명)와 석 씨는 친자관계일 확률이 99.9999% 이상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과학적 증거가 하람이(가명)의 친모를 석 씨로 가리키지만, 여전히 석 씨는 물론 가족들도 일제히 석 씨의 출산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석 씨 측은 하람이의 친모라는 명백한 사실을 왜 철저하게 부인한 것일까? 또한 22세 김 씨가 낳은 아이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둘러싼 여러 미스터리를 이승환 前 대검법과학연구소장과 박서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과학적·정신건강학적 측면에서 파헤쳐 본다.

‘스모킹 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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